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는 흰머리수리의 모습 / WYFF News 4
계속되는 추위 속에 결국 얼어붙은 호수가 있습니다. 그런 호수 위를 스케이드 타는 것 마냥 아주 여유롭게 걷는 흰머리수리가 있는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흰머리수리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눈을 휘둥그래 만듭니다. 역시 맹수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방송사 WYFF에 따르면 매슈 무어(Matthew Moore)는 얼음 낚시를 하러 갔다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는 흰머리수리의 모습 / WYFF News 4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흰머리수리가 추위 한파 속에서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걸어다니고 있었죠.
얼마나 많이 추웠는지 호수는 꽁꽁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흰머리수리는 익숙하지 않은 듯 얼음 위에서 발을 질질 끌며 걸어갔는데요.
언뜻보면 흰머리수리의 모습은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호수 위를 걸어가던 흰머리수리입니다.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는 흰머리수리의 모습 / WYFF News 4
잠시후 흰머리수리는 호수 위에 떨어진 물고기를 낚아채고서는 조심스럽게 어디론가 유유히 날아갔는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흰머리수리의 스케이트 실력에 입이 저절로 떡 벌어질 따름인데요. 보고 또 봐도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참고로 흰머리수리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볼 수 있는 맹금류로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적색목록에서는 관심대상종(LC)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는 흰머리수리의 모습 / WYFF New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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