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날씨에 수북하게 쌓여있는 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람이나 강아지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하루는 추운 날씨에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이었습니다. 어느덧 눈은 제법 수북하게 쌓였고 강아지는 집사와 함께 밖으로 나왔는데요.
제법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본 강아지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질주하듯 눈밭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집사는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를 번쩍 들어 올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강아지 얼굴이 전혀 다른 강아지로 되어 있었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눈밭 위를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마나 신나게 뛰어놀았는지 얼굴에 눈가루로 범벅이 되어 있어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된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분명히 작고 귀여운 강아지 얼굴이 눈가루가 덕지덕지 붙은 탓인지 전혀 다른 강아지로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집사는 자기 강아지가 정말 맞나 의심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열심히, 신나게 뛰어 놀았으면 얼굴을 눈가루들이 범벅이 될 정도였을까요.
눈밭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을 뿐인데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어 버린 강아지 모습에 집사는 그저 웃을 뿐이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 아닌가요. 이후 집사는 강아지의 몸에 붙은 눈들을 떼어내기 위해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줬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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