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견물생심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물건을 보면 그걸 갖고 싶다는 뜻이죠.
농담같은 이야기도 했었던 뜻입니다.
화장실에 갔습니다.
2.
원래는 소변때문에 갔는데 말이죠.
화장실 변기를 보고 대변을 놓고 왔다고요.
그런 식으로 뭔가 생각을 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전혀 관심이 없는데 보면서 욕심이 생기는거죠.
3.
그런 이유로 환경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생각이 나를 변화시키기도 하지만요.
그보다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죠.
대표적인 방법이 맹모삼천지교이고요.
4.
심리 분야에서도 여러 실험 등을 하면요.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환경 변화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뭔가를 하고 싶다면 그런 환경에 자신을 노출하는게 좋다는거죠.
그런 경험을 오늘 했습니다.
5.
간만에 중고서점을 가기로 했죠.
갖고 있는 책을 팔기도 하고 살 책이 있으면 사려고요.
가자마자 무거우니 책부터 팔고요.
어떤 책이 있는지 이런 저런 책을 봤습니다.
6.
예전에는 아무리 못가도 2주에 한 번은 갔는데요.
지금은 그 정도는 못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책을 봤습니다.
어떤 책이 있는지 보면서 살 건 없는지요.
7.
그렇게 책을 보다보니 갑자기 욕망이 생기더라고요.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 말이죠.
이미 20권이 넘는 책을 쓰긴 했는데요.
지난 1년 넘게 책을 전혀 쓰지 않고 있습니다.
8.
현재 저는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없거든요.
거의 거세되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거든요.
여러 아이디어를 떠오르며 쓸 책을 고민할 때도 있었는데요.
그런 아이디어는 현재 전부 사장되었죠.
9.
어딘가에 써 놓은 게 있긴 한데요.
모든 걸 전부 내려놓고 책 쓸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에 제거된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역시나 이런 저런 책을 보고 있으니까요.
10.
확실히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순간 생기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런 환경이 노출되어야겠죠.
욕심은 몰라도 욕망은 좋은 겁니다.
욕망이 있어야 사람은 발전하고 노력하니까요.
매일같이 행운의 2달러를 봐야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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