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인시절 모습으로 두명의 남자 스타를 사로잡은 배우 홍은희
배우 홍은희는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린건 한편의 CF 였는데, 사실상 이 CF가 그녀의 첫 인생작이라고 할수있다.
1998년 아시아나 항공의 CF 유학편이 그녀가 출연한 화제의 CF 영상인데 당시 신인이었던 홍은희가 단아한 미모로 상큼한 윙크를 날리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며 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 CF로 주목을 받은 그녀는 1999년 드라마 ‘하나뿐인 당신’을 포함해 ‘허준’,’사랑은 아무나 하나’,’상도’,’내사랑 팥쥐’,’별을 쏘다’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려 많은 사랑을 받게된다.
그리고 그의 이 신인시절 활약상을 보고 푹 빠진 남자스타들이 있었으니 바로 당시 연예계 진출을 꿈꾸던 신인 송중기와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던 지금의 홍은희 남편 유준상이었다.
송중기는 여러번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홍은희를 언급했을 정도로 홍은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 이야기가 너무 잘 알려진 탓에 한 예능에서 홍은희가 라이징 스타였던 송중기와 직접 통화해
꼭 좋은 사람 만나세요”
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유준상과의 에피소드도 유명한데 두 사람은 과거 MBC ‘베스트극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친한 선후배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준상이 빌딩에 설치된 아시아나항공 옥외광고를 보고 저 광고에 나온 승무원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며, 홍은희에게 저 승무원 정말 예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홍은희가 웃으며
저 승무원이 바로 저예요.”
라고 했다. 유준상은 깜짝 놀라 홍은희를 빤히 쳐다봤고, 그날 이후 홍은희가 달리 보였다고 한다.
결국 이때의 인연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얼마안가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의 대표 잉꼬부부가 되었다. 이후 2012년 KBS 연기대상에서 송중기와 홍은희는 만나게 되는데, 당시 송중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문채원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홍은희는 시상자로 올라오게 되었다.
이때 홍은희가 송중기에 문채원에게 했던 백허그를 언급하며
어떻게 하는 거냐”
며 은근슬쩍 물어봤다. 이에 송중기는 홍은희의 어깨를 뒤에서 잡으며
같이 도망갈까”
라는 대사를 해 객석에서 이를 지켜본 유준상의 질투를 사 묘한 재미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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