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할아버지한테 다가가 자기랑 놀아달라며 떼쓰는 ‘손자’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할아버지 강아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던 ‘손자’ 강아지. 할아버지가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었던 녀석은 천진난만하게 할아버지를 깨울 뿐이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14살이 된 할아버지 강아지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특히 손자 강아지는 할아버지 말을 무척 잘 듣고 잘 따랐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할아버지 강아지는 건강이 위독해졌고 급기야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눈을 감은 것.
반면 손자 강아지는 할아버지가 숨을 거둔 사실을 알 리가 없었고 그저 말똥말똥한 눈망울로 할아버지를 보며 자기랑 놀아주기만 기다렸는데요.
이상함을 감지한 손자 강아지는 연신 할아버지 강아지의 얼굴을 핥으며 애타게 울었고 그 모습을 본 집사는 눈물을 훔쳐야만 했습니다.
아직 죽음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어린 손자 강아지. 언젠가 녀석도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할아버지 곁을 떠나지 못하는 손자 강아지. 참으로 가슴 미어지게 하는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디 녀석이 이 슬픔을 잘 이겨내고 추스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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