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데뷔 이야기’ 공무원 출신 이었던 김남주의 미스코리아 지원사
지금은 우리에게 우아한 연예인의 대표상으로 잘 인식된 김남주. 그런 이미지 때문에 어렸을때 부터 무난하게 살았을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녀는 이와는 정반대의 과거를 갖고있다.
어렸을적 가정 생활이 어려워 넉넉치 못한 삶을 살았고, 학창시절에는 학비가 없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이후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과 함께 송탄으로 이사했지만 가정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동사무소에서 주는 쌀을 받아야 겨우 밥을 먹을수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친구를 데려오고 싶어도 초라한 삶을 보여주기 싫다며 어머니가 친구도 데려오지 못하게 했다.
김남주의 원래 꿈은 배우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단역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서 그 영향을 받아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힘든 가정 생활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취업에 나서게 된다. 그렇게 그는 안정적인 직장인 공무원에 지원하게 되고, 거주중인 경기도 송탄시의 한 동사무소에서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나름 잘 적응하는듯 보였으나, 사실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았던 그녀는 입사 3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퇴사하게 된다. 그만큼 배우에 대한 꿈이 너무 간절했던 것이다. 이후 그녀는 퇴사하자 마자 대입학원에 입학하게 되고, 수원여자대학 무용과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쌓은 실력을 토대로 연예계에 바로 직행할수 있는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되었고, 1992년 미스코리아 경기 진에 당선되면서 주변인들을 놀라게 한다. 미스코리아 활동을 기반으로 김남주는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었고, 여러 노력끝에 1994년 SBS 공채 탤런트에 지원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마침 SBS가 방송국을 시작한지 얼마안되던 시기라 김남주는 활발한 연기활동을 할수 있었다. 김남주는 ‘공룡선생’을 시작으로 ‘사랑의 찬가’,’도시남녀’,’남자대탐험’,’모델’ 등 평균 시청률 20%를 자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고, 차세대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김남주의 성공으로 어려웠던 가정환경은 점차 활기를 띄게 되었고, 그 덕분에 언니와 오빠의 결혼을 주관하였고, 어머니를 모시며 살게 되었다. 그렇게 성공한 배우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김남주는 ‘왕초’,’그 여자네 집’을 통해 시청률의 여왕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2005년 김승우와의 결혼으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유지하며 현재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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