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은 젊을 때 아무 목적없이 버스타고 가는 것처럼 해보자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젊은 시절에 할 수 있는 데이트인데요.
진짜로 버스에 타서 정처없이 떠나더라고요.
주병진은 계속 사랑에 대해 머뭇거리는 게 있어요.
젊을 때처럼 확 불타오르는 사랑을 할 수 없을 거 같냐며 의견을 묻는데요.
신혜선은 진짜 좋아하면 뜨겁게 타오를 수 있다고 대답하네요.
신혜선이 나이가 있으니 매일 만나지 않아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라도 좋다.
주병진은 동의 하면서 사랑도 아껴 써야 한다고 하네요.
얼마든지 뜨겁지 않아도 둘 다 사랑을 할 수 있다면서요.
원래 연인이 맨 뒤에 앉는게 국룰 아닌가요? 아닌가???
뒤로 둘이 앉자면서 주병진이 신혜선 손을 덥썩 잡습니다.
신혜선은 블랙아웃이 되면서 떨리고 좋았다고 하네요.
주병진은 확실히 신헤선에 대해 마음열고 있는 듯해요.
결혼 후에 생활에 대해 상상해 본 적이 있냐고요.
신혜선은 주변에 묻기도 한다며 궁금하다는 답을 하네요.
심지어 부부 삶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신혜선이 사람들이 둘이 닮았다고 말하고요.
함께 생활하고 밥먹고 하니 닮는 건가라고 주병진이 답하고요.
버스에서 단 둘이 비오는 창밖을 보며 친밀감을 느끼고요.
나와서 우산 하나로 함께 걸어가며 더욱 설렘을 느낀 듯해요.
이런 일련의 과정 자체가 말없어도 저절로 호감이 생기죠.
둘은 서로 자연스럽게 가까이 붙어 걸으며 더욱 설렜나봐요.
식사를 하러 와서도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계속 사랑에 대해 주저하던 주병진 마음도 녹인 걸까요?
초반에는 서로 연결점이 있어야 대화가 잘 되잖아요.
주병진과 신혜선은 서로 달고나 등의 어릴 적 이야기를 합니다.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있으니 더욱 대화가 잘 되고요.
신헤선이 호주에 있을 띠 바퀴벌레 죽는 모습이 놀라는 모습같다며 놀림을 받았는데요.
여러모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주병진이 물어 덤덤하게 말하는데요.
주병진이 듣는 모습이 진짜 엄청 진지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주병진이 어렸을 때 힘든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운동 선수여서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지만요.
아버지가 없어 기가 죽고 열등의식에 있다는 말에 신혜선이 울컥하고요.
명절이나 생일 등에 대해 둘 다 부담스러운 이야기를 하는데요.
주병진은 생인 안 챙기고 명절이나 연말에는 해외 여행을 간다고요.
그렇게 갔다오면 다 끝나 있다는데 신혜선이 격하게 공감하죠.
주병진은 가장 결정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신혜선과 어디를 가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신혜선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고백합니다.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될 것 같다고요.
신혜선도 이하동문이라는 말로 동의하고요.
내년 계획을 세우자고 하는 건 여러 의미를 포함하잖아요.
신혜선은 좋다면서 쉼도 계획이라는 주병진 말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해요.
이대로 주병진과 신혜선은 내년 계획을 함께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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