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부자순위를 매년 발표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대다수는 미국인입니다.
미국은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연봉에 있어서도 다른 국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이죠.
미국에서 17.5만 달러 이상 버는 1000명을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도 미국 세무 신고자 상위 10%에 든다고 합니다.
한국 돈으로 2.5억을 연봉으로 벌고 있는 건데요.
이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 설문에 포함된 사람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뉴욕 변호사, 피닉스 의사, 멤피스의 치과의사.
대체적으로 전문직종에 근무하고 높은 소득을 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4분의 1 정도는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어 힘들다는 표현도 했고요.
그렇다고 이들의 자산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으로 볼때요.
50만 달러인데도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심지어 5백만 달러로 한국 돈 71억이 있는데도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네요.
한국에서는 100억 이상이 되어야 부자라고 자칭타팅 말하는데요.
미국에서는 그 기준이 5백만 달러인가 봅니다.
고소득자인데도 힘들어한다고 답변했네요.
한국 돈 기준 2.5억 이상을 벌고 있는데요.
재정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더욱 그렇고요.
결코 적지 않은 돈을 벌고 있는데도 이런 답을 합니다.
흥미롭게도 한국에서도 이런 통계가 자주 나오죠.
미국은 워낙 땅이 커서 다른 주로 이사간다는 게 큰 결단인데요.
한국과 달리 다른 주로 가는 게 이민과 비슷한 개념이더라고요.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고 달라질 건 없다는 답변이 더 많네요.
아예 국가를 변경하는 것도 묻는데요.
한국에서는 이런 질문이 없는 걸 보면 확실히 스케일이 다르긴 하네요.
이 질문에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대다수입니다.
미국도 한국처럼 집 소유에 대한 인식은 같네요.
자기 집에서 거주한다는 만족감은 꽤 크죠.
자가를 소유하고 있어도 부자로 인식하는 비율이 낮네요.
대체적으로 소유하고 거주한 주택 가격이 한국보다 다소 낮은 느낌인데요.
전국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그런듯합니다.
미국은 워낙 주택 가격 차이가 지역별로 엄청나니까요.
그래도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주택 가격에 비하면 소득이 엄청 높게 보이는데요.
이래도 힘들다고 한다는 것도 놀랍네요.
미국도 한국처럼 소득분위를 10단계로 구분했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대략 3억이상 벌면 최상위권이네요.
1만 달러로 한국으로 치면 1,000만 원 정도가 최하위분위고요.
자신들이 사는 곳을 변경한다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의견인데요.
버는 수입은 똑같다는 관점이겠죠.
그럼에도 자신의 생활 터전을 변경하는 건 다들 어렵다고 답변하네요.
이렇게 엄청난 고소득자인데도 이들이 가난하다고 느끼는건요.
먼저 SNS을 통해 비교하는 점 때문에 그렇다고 하고요.
워낙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이뤄져 쫓아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당장 고소득이지만 지속적인 소득에 대한 불안정한 마음 상태도 있고요.
미래에도 과연 계속 먹고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한 몫합니다.
이렇게 볼 때 미국이나 한국이나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아무리 고소득자라도 비교하고,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면 똑같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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