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하랬더니 감독에게 반해 5번 차이다가 결혼한 아이돌 출신 여배우

필더무비 2025.02.10 조회수

426

작품 촬영하다 만난 감독에게 반해 5번 고백하고 차이다 결혼한 배우 박희본

보통은 감독이 여배우에 반해 결혼까지 간 이야기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이 배우의 경우 본인이 감독에게 반해 직접 고백까지 한 매우 특이한 케이스다. 덕분에 두 사람은 지금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바로 배우 박희본, 윤세영 감독의 이야기다.

박희본은 그 유명한 SM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걸그룹 밀크의 리더였다. 이 그룹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현재 연예계에서 전설이 된 그룹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지금은 배우가 된 박희본과 서현진이 이 그룹의 일원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밀크가 해체 된 이후 연기자로 활동하게 되었다.

2005년 MBC ‘레인보우 로망스’에 출연하며 연기와 인연을 쌓은 그녀는 여러 작품의 단역,조연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단편영화, 단막극의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게된다.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드라마 ‘신의 퀴즈’,’주군의 태양’,’닥터 이방인’,’프로듀사’,’도깨비’등 대박 작품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하게 된다.

이렇듯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며 좋은 연기력을 선보인 탓에 여러 영화 감독, 연출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그녀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도 친분있는 인연을 맺게 되었다. 어느날 김태용 감독이 영화제 트레일러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고, 박희본은 그 제안을 흔쾌히 승낙하고 현장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일하러 현장에 왔는데, 알고보니 트레일러 촬영이 아니라 친한 사람들끼리 MT에 온 것이었다. 그래도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한 박희본은 현장에 있던 영화인, 연출자, 배우들과 재미있게 놀았고 거기서 지금의 남편인 윤세영 감독을 만나게 되었다.

거기서 윤세영 감독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그 모습에 호감을 느끼면서 박희본은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이후 윤세영 감독과 친분을 유지하다가 나중에 고백을 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윤감독이 거절해 바로 연인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밝힌바에 따르면 배우라는 이유로 부담스러워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친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더니 나중에는 ‘출출한 여자’라는 웹드라마를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도 박희본은 포기하지 않고 윤감독에게 무려 6개월간 5번 고백을 하게 되더니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2016년 결혼해 2023년 출산 소식을 알리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결혼후에도 박희본은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이며 영화 ‘원더랜드’,’탈출: 프로젝트 사일러스’,’오랜만이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