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물 위에 작은 보드 한 개가 떠 있습니다. 그 위에는 흰 강아지가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 강아지는 스스로 이 보드를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요.
그러던 순간, 물가에 있던 검은 개가 갑자기 풍덩! 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주저함도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빠르게 헤엄쳐 갑니다.
검은 개는 거센 물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드까지 다가가더니, 입으로 단단히 물고 방향을 잡습니다. 흰 강아지는 그 위에서 가만히 앉아 구조되는 순간을 기다리는 듯 보입니다.
점점 물가로 다가오면서 보드는 천천히 땅에 닿습니다. 검은 개는 계속해서 보드를 끌어당기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보드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스레 조정하면서도, 힘을 빼지 않고 묵묵히 구조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진짜 구조견이 따로 없네… 친구를 구하려는 본능인가?”
“흰 강아지는 태연한데, 검은 개는 사명감 가득한 게 너무 귀엽다ㅋㅋ”
“이 정도면 슈퍼히어로 칭호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게 바로 진짜 친구지. 아무 말 없이 도와주는 거!”
누군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고민 없이 나서서 도와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친구의 모습이 아닐까요?
검은 개는 보상을 바란 것도,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행동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큰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가끔은 이런 친구가 필요합니다. 또는 우리가 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테니까요.
그런데도 우리는 때때로 고민합니다. “지금 도와줘도 괜찮을까?” 라고요. 하지만 이 개처럼, 계산 없이 손을 내밀어 주는 일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친구를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검은 개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의 세상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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