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으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 이현욱, 차주영 배우 & 그들의 다음 차기작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기대 이상의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가운데 tvN을 통해 공개된 이 드라마는 마지막 6.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방영전 역사 왜곡, 노출 연기 논란탓에 시작은 불안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이 우려를 불식시키며 흥행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이전에 방영한 ‘태종 이방원’ 관련 드라마들과 달리 부부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역사적 배경은 어렵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이 드라마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흔들리고 갈등하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깊이 사랑했던 애증의 부부관계를 잘 담아냈다.
특히 이 부부의 관계를 내면, 외형적으로 잘 표현한 이방원역의 이현욱과 주인공 원경을 연기한 차주영의 열연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각각 왕과 왕비의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잘 표현하면서도, 부부가 함께하는 장면에서도 최고의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단순하게 보면 사극속 부부의 모습을 재연한 거지만 두 사람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줘 현실속 부부 같다는 반응을 보여줬다.
실제 메이킹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카메라가 꺼진 현장에서도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선보여 영상을 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무려 9개월이 넘는 장시간의 촬영기간에 시종일관 분장을 해야하는 탓에 각자 힘들었지만 서로를 알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묘한 설렘을 전해줬다.
11,12화 메이킹 영상에서 극중 설정으로 훌쩍 커버린 아들을 마주해 ‘멘붕’이와 힘들어한 이현욱을 향해 차주영이 ‘여보, 괜찮아?’라고 웃으며 위로하는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이 설레며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주영은 본인의 분량이 없는데도 이현욱의 개인 촬영까지 찾아와 응원하는 등 애틋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차주영의 마지막 촬영분이 끝나자, 이현욱이 직접 현장에 나타나 축하의 꽃다발과 편지를 전해 차주영을 감동시키는 영상은 현재까지도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원경’ 인터뷰에서 차주영은 이현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촬영하는 내내 크게 의지했다며 이현욱이 없었다면 원경을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촬영장에서 서로를 돕고 응원한 덕분에 두 사람은 애틋한 부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수 밖에 없었다. 이렇듯 실제 부부이자 연인을 방불케한 두 사람의 활약은 이후에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남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운데 두 사람의 다음 행보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현욱의 다음 차기작 역시 티빙 오리지널로 2021년 방영한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비기닝’의 후속편 ‘샤크: 더 스톰’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샤크’ 세계관의 메인 악역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러블리한 모습과는 정반대인 악역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차주영은 ‘원경’ 이후 하정우의 영화 ‘로비’의 핵심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이며, 범죄 스릴러 ‘시스터’에서 영문도 모른채 납치된 주인공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곧 촬영에 돌입할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주지훈, 하지원, 오정세, 나나 등 톱배우들과 메인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알려져 올해 가장 바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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