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녀 내용과 화면, 연기가 다 기대된다!
채널 A에서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가 마녀입니다.
처음 제목만 보고 떠오른 건 영화였습니다.
영화 마녀를 드라마로 만드는 것인지 알았습니다.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웹툰이 원작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강풀이 원작이네요.
강풀 웹툰은 늘 영상화가 되었지만 최근에 각광받는 듯합니다.
예전에는 내용은 좋은데 흥행은 좀 실패했는데요.
강풀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면서 흥행에 성공했죠.
원래 웹툰 내용은 가져오면서 전개 방식을 달리하면서 성공했는데요.
이번에는 강풀은 원작자일 뿐 제작에 참여하진 않은 듯합니다.
놀랍게도 그럼에도 아주 감각적이고 흥미가 가더라고요.
마녀는 중세시대에도 낙인이 찍히면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희생양을 찾아 마녀로 지목해서 시선을 다른 데 돌렸다고 할 수 있는데요.
드라마 마녀도 역시나 그런 의미로 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총 10부작인데 1회와 2회는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1회는 박진영이 연기한 이동진 관점에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2회는 노정의가 연기한 박미정 관점에서 내용이 전개되고요.
완전히 똑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각자 관점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여줍니다.
이동진은 한 발 떨어진 제3자 관점에서 보여주고요.
박미정은 직접 당사자로 벌어지는 일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자신이 분명히 아무런 상관없이 일어난 일인데요.
공교롭게도 박미정과 연관이 된 남자들이 죽게 됩니다.
여자는 없고 남자에게만 그런 일이 벌어지는거죠.
끝내는 아버지마저도 미정을 구하려다 사망하고요.
학교마저도 그만 둔 미정 입장에서는 동네를 더이상 있을 의미가 없죠.
원래도 도시로 나가려던 미정은 이 일을 계기로 마을을 떠납니다.
동진은 그저 관찰자로 미정을 봤을 뿐인데요.
성인이 되어 우연히 전철에서 미정을 보게 됩니다.
미정을 보며 과거 학생시절을 떠올리며 죄책감을 갖게 되는데요.
자기도 모르게 미정을 쫓아가게 되는데요.
여전히 미정 주변에서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도 알게 되고요.
사실 처음 포스터 등을 봤을 때는 박진영만 나오고요.
노정의가 노출되지 않아 신인 배우가 출연했는지 알았습니다.
그만큼 노정의는 여전히 경력은 오래되었지만 신인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노정의에게 딱 맞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는데요.
아마도 이번 마녀에서 딱 맞는 배역을 맡게 된 듯합니다.
뭔가 신비스럽고 사람들을 피하고 숨어지내는 캐릭터인데요.
예전에는 발랄한 연기를 많이 했는데 성인이 된 후에는 캐릭터가 정 반대를 많이 하네요.
드라마에는 카메오도 많이 나와 그걸 보는 재미도 있네요.
보통 채널A에서 하는 드라마는 화제나 시청률이 아쉬운데요.
이번 마녀는 화제도 많이 되고 시청률도 2회만에 3%가 되었네요.
갈수록 더 흥미롭고 재미있을 듯해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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