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요청한 병원비 5만 원 거절한 후 쪼잔하냐고 묻는 남편.
철저하게 개인주의라고 해야할까요?
부부가 돈 관리는 따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자 경조사나 병원비 등 비상자금도 모으는 듯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병원비가 35만 원 나왔는데 5만 원만 도와달라고 했다네요.
남편은 이럴 때 대비해서 비상금 모았으니 안 된다고 했고요.
비상금을 쓰면 되는 데 왜 자기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거겠죠.
남편 입장에서는 칼처럼 서로 나눠 쓰고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너무 칼처럼 나누는 게 좀 그렇긴 한데요.
이걸 이렇게 쪼잔하냐고 묻는 거 자체가 이상하죠.
본인 스스로도 뭔가 캥기는 게 있으니 그러는 거 아닐까 하는데요.
단순히 병원 치료비가 아닌걸로 밝혀졌습니다.
이 글을 올린 후 와이프가 덧글을 달았는데 병원비가요…
산전검사비용이었다고 합니다.
진짜로 그렇다면 정말로 너무 한 거 아닌가하네요.
산전검사비면 둘을 위한 걸텐데 말이죠.
아무리 남편 경제관념이 투철해도 이건 아닌 듯한데요.
덧글로 이건 소득이 적어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마인드 자체가 너무 강박관념이 있어 그런 게 아닐까도 싶긴 하네요.
삶이나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 좀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이니 연봉이 적은 편은 아닐 듯하니 말이죠.
각자 관리하는 것도 분명히 좋은데요.
부부라면 어떤 경우에는 따로와 상관없이 써야 할 때가 있겠죠.
그럴 때는 당연히 돈을 내야 하는 거 아닌가합니다.
이건 돈으로 도와줘서 내준다는 생각이나 개념이 있다면 그거 자체가 문제일 듯하고요.
전체적으로 찌질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으니 더욱 그렇죠.
그 돈이 산전검사비라는 걸 몰랐어도 반응이 그렇습니다.
부인은 어떤 생각을 했을 지 궁금하네요.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닌 부부를 위한 비용이었는데 말이죠.
남편이 그걸 몰랐을리도 전혀 없고요.
글이 도저히 믿기지 않아 실화인가라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이분은 병원비가 어떤 건지 몰라 하는 반응인데요.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남편이 반응하는 게 맞지 않나 싶고요.
도망치라고 하는 분도 있네요.
단 돈 5만 원으로 도망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는 분도 있고요.
최근 결혼생활이 이런 거냐고 어질하다며 못하겠다는 반응도 있고요.
남편의 투철한 경제관념으로 봐야할까요? 쪼잔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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