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에서 박보영의 엄마로 출연해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배우 김희정
발렌타인 데이였던 지난 금요일 공개하자 마자 인기리에 방영중이었던 넷플릭스 상위권 작품인 ‘중증외상센터’, ‘나의 완벽한 비서’를 꺽으며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멜로무비’. ‘호텔 델루나’,’스타트업’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SBS ‘그 해 우리는’의 각본을 쓴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등 대한민국 최고의 30대 스타들이 총출동해 제작전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4명의 배우들 모두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설레임과 공감을 느낄수 있는 로맨스를 선보였다는 반응이었다.
그외에도 이 작품은 네 명의 메인 배우들 못지않게 큰 존재감을 선보인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도 큰 주목을 받고있다. 극중 최우식의 형으로 출연한 배우 김재욱을 비롯해, 고창석, 차우민, 김영웅 등 여러 배우들이 인상깊은 존재감을 보여준 가운데 극 중 박보영이 연기하는 김무비의 엄마로 출연하는 배우 김희정의 차분한 연기와 존재감이 가장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김희정은 1991년 SBS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하며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초창기 드라마에서 단역을 맡았는데,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전문 배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되었다.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화제의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이 작품에서 악녀 캐릭터인 배신자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작품은 2007년 SBS 드람 ‘조강지처 클럽’으로 이 작품에서 모지란 역으로 출연해 최고의 신스틸러라는 반응을 불러오게 되었고 이 캐릭터로 2008년 SBS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여자 조연상,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김희정은 수십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 시간대, 캐릭터, 장르르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최근까지 넷플릭스 ‘스위트 홈’ 시리즈에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인 차진옥을 연기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를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보이게 되었다.
김희정은 극 중 김무비(박보영 분)의 엄마이자 동네에서 유일한 정육점을 물려받아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강연주 역을 맡았다. 연주는 어떤 상황에서든 이성적이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인물로,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에도 흔들림 없이 무비를 키워낸 캐릭터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흡입력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며 넘사벽 연기 퍼레이드를 자랑한 김희정은 이번 작품에서도 완벽하게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또한 극 중 딸로 나오는 박보영과 그려낸 현실 모녀 케미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반응을 보여줘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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