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TMI – ‘선의의 경쟁’ 협찬 못받아서 ‘내돈내산’해야했던 이혜리의 사연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들며 제작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온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선의의 경쟁’.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를 표방한 작품이다.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등 여러 작품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드라마의 메인 악역과도 같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유제이역에 이혜리가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에서 ‘덕선이’를 연상시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보여준 그녀는 이 작품속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극 중 유제이 캐릭터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0.1%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천재 여고생으로 외모, 성적, 집안 모든 것이 완벽한 채화여고의 유일무이한 실세로 등장한다.

설정만 봐도 화려한 모습과 배경이 담긴 캐릭터로 그녀의 화려함이 잘 담긴 캐릭터다. 이 때문에 작품에서는 외형적인 모습을 잘 담은 명품 의상과 화려한 액세서리로 분장한 모습이 눈에 띈다. 그래서 당연히 엄청난 협찬이 들어와서 이를 꾸몄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이혜리가 본인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강혜원을 출연한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유제이라는 인물이 상위 1%인 만큼 외형적인 부분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본인도 생각해 액세서리, 가방, 옷 등 이 모든것이 화려하게 그려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당연히 협찬이 있을거라고 봤지만, 예상과 달리 최근 드라마들에 협찬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예전처럼 드라마가 촬영하고 바로 나와야 협찬사들의 최신 유행 상품이 나와 바로 홍보 효과로 이어질수 있는데, ‘선의의 경쟁’같은 사전제작 드라마의 경우는 모든 회차를 먼저 촬영하고 한참뒤에 나오게 되어서 협찬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의 설정상 화려한 장식들이 필요한 혜리는 결국 자신의 비용으로 의상, 가방, 액세서리들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러한 열정이 있었기에 혜리는 이번 드라마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에 성공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줘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을 선보일수 있음을 예고했다. 한편 이혜리는 올해 영화 ‘열대야’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올해는 이혜리가 새로운 캐릭터로 성장하는 한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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