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당대표가 “윤석열은 이미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책무와 자격을 상실했고, 파면은 불가피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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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은 2월 24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제34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34차 최고위원회에는 용혜인 당대표와 신지혜, 이승석, 문미정, 노서영, 최승현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윤석열 탄핵 심판의 변론종결이 내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11차례에 걸친 탄핵 재판동안 윤석열 피청구인이 보여준 태도는 ‘호수 위의 달그림자’ 운운하며 거짓말, ‘내가 아니라 부하들이 잘못했다’는 꼬리자르기, ‘계엄은 정당한 통치행위이자 정당한 결단’이라는 내란 부정이 전부였다”라고 비판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책무와 자격을 상실한 윤석열의 파면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내란을 저지르고도 인정도, 사과도, 반성도 하지 못하는 내란수괴에게 국군통수권자의 권한을 되돌려준다면 이는 국가적 파국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윤석열 파면이 필연적인 미래라는 것을 국민의힘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의힘은 현실을 직시하는 대신, 국민과 헌법재판소를 상대로 겁박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우리법연구회’ 카르텔 운운하며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행보는 헌법재판소를 해산시키자는 전광훈 목사의 주장과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혜인 당대표는 “지난 주말, 국민의힘은 탄핵 기각 시 대국민사과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는 탄핵이 가결될 경우 사과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헌법재판소의 판결마저 부정하며 끝까지 헌법파괴 내란정당이 되는 길을 고려한다는 국민분열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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