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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세부 투어 라푸라푸 시티 할로망고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필리핀 여행을 하며 극히 일부분의 경험이었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세부 투어 중에 저녁 식사를 먹고 들렀던 라푸라푸 시티의 할로망고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이슈나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그저 당시의 상황을 정리한 것입니다.

라푸라푸시티_할로망고

7XMV+8FQ, M.L. Quezon National Highway, Lapu-Lapu City, Cebu, 필리핀

필리핀 여행, 세부 투어 할로망고 아이스크림.

처음 계획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숙소로 돌아가 여유롭게 쉬는 것이었는데 여행 동무들 중 누군가 할로망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이구동성 맛있다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숙소와 가까운 할로망고 가게로 향한다.

이곳은 샹스 아일랜드 타운센터(Shangs Island Town Center)라 부르며 그 중심에 메트로 슈퍼마켓(Metro Fresh ‘N Easy Mactan)이 떠억허니 자리 잡고 있다. 세부 투어 중에 현실적인 선물을 하려고 할 때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쿠니와 일행은 할로망고 아이스크림을 먹고자 왔을 뿐.

한국식 이름의 여러 식당을 지나쳐 할로망고 가게 앞.

할로망고는 헬로우 망고를 필리핀 식으로 부르는 것인가? 종종 느끼는 건데 필리핀 여행을 하며 그들의 영어 발음이 독특하다 생각된다. 영국식 영어인가 싶으면서도 뭔가 투박하고 억양도 조금 특이하다.

세부 투어를 하며 그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영어실력 짧은 쿠니는 꿀 먹은 벙어리.

맛나 보이는 모형 망고 아이스크림.

그중에 자신이 먹을만한 사이즈를 선택해 본다.

이미 배부르게 식사를 한 상태라 그리 큰 사이즈는 부담스러울 듯. 모두 작은 사이즈로 선택.

생각 같아서는 큼지막한 것으로 선택하고 숟가락 퍽퍽 담아 가며 먹고 싶단 생각을 해보는데 그건 아무래도 가족끼리나 가능할 듯해 얌전하게 포기.

안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잠시 대기.

깔끔한 분위기도 좋고 노오란 색의 벽체 마감도 특징적이라 생각되는 곳. 필리핀 여행을 하며 한 번쯤은.

할로라는 말이 궁금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말을 해준다.

할로(Halo)라는 말은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섞다’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한다. ‘섞다’는 말을 다르게 ‘할루 할로(Halu-Halo)’라고 하기도 한다는데 전혀 의외의 말이었음. 필리핀 여행을 하다 말고 학습하는 분위기 ^^;

그리고, 할로망고의 역사를 잠시 들었다.

할로망고는 망고를 특화시킨 필리핀식 아이스크림이며 조금 더 오래된 역사를 살펴보면 일본인 이민자들이 얼음을 간 뒤 팥이나 녹두 등을 넣어 먹거나 팔던 것에 그 기원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의 필리핀은 얼음이 매우 귀하고 비쌌기 때문에 아무나 먹을 수 없는 고급 음식이었다고 한다. 이후 1920년대 필리핀에 냉장고가 도입되면서부터 서서히 서민화되기 시작했다고.

학구적인 세부 투어란 생각이 든다.

자칫 잘못하면 망고 스무디가 될 수도 있을 텐데 할로망고 아이스크림은 과하지 않도록 오묘한 조화를 이뤄낸 듯하다. 그런데 궁금한 건 정말 순수 망고만으로 이렇게 노란색이 표현되나 하는 것.

아무래도 색소를 섞은 거 아닐까?

어쨌거나 이번 필리핀 여행을 하며 할로망고를 처음 먹어보며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사실.

전용 차량을 이용해 숙소로 돌아가는 길.

패키지여행인 듯한 자유여행의 장점.

일정을 짜 놓고도 생각나는 곳 있으면 일정에 없는 곳을 마음대로 다니고 시간도 고무줄일 수 있다는 것.

세부 투어 야경 짧은 영상.

자동차만큼이나 많은, 아니 그보다 더 많아 보이는 오토바이와 어우러져 숙소로 향하고 있다.

차창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이 마치 90년대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필리핀 여행, 세부 투어를 하며 처음 맛본 할로망고 아이스크림 향이 아직 입안을 맴돌고 있건만 벌써 숙소에 도착하는 중인 전용차량. 저 관광객처럼 트라이시클(TRICYCLE)을 타고 헐랭헐랭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을 듯한데 이번 세부 투어에서는 아직 한 번도 타지 못했다.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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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P-2023-003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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