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평일에는 알람도 해놓지 않습니다.
대략 7시 10분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오늘은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났습니다.
2.
친구가 운구하는 걸 요청해서요.
최근 화장이 많아 4일장으로 하죠.
오늘이 그 날이라 새벽에 갔습니다.
보통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단톡을 합니다.
3.
이번주는 거의 드물게 단톡을 안 잡았거든요.
때마침 친구가 전화로 연락이 와서 흔쾌히 응했죠.
운구를 한 적은 없기는 합니다.
영정 사진 등을 든 적은 있어도요.
4.
친구 어머니에게 어릴 때 주시는 밥 먹기도 했고요.
4명이 해야 하는 거더라고요.
십자끈으로 된 부분을 잡아야 하고요.
잡기가 애매해서 오래 들기는 힘들겠더라고요.
5.
다행히도 아주 짧게만 움직이면 되더군요.
4명 중에 제가 나이가 제일 많기도 했고요.
평소에 운동한 걸 이럴 때 힘을 쓰네요.
운구를 해야 하니 끝까지 함께 다녀야 합니다.
6.
화장터에 간 후에도 해야 하고요.
그 후에 버스로 움직였으니 혼자 나올 수도 없고요.
그러다보니 뜻하지 않게 전 순서를 다 참여했네요.
식구가 아닌 다음에는 처음이긴 했습니다.
7.
교회 분들오 오시긴 했는데요.
자연스럽게 식구들과 함께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마지막에도 교회 분들이 가셔도 남게 되고요.
식구들이 움직여야 버스를 타게 되니까요.
8.
친구 동생도 몇 십 년만에 보게 되었고요.
어릴 때 보고 본 일이 없었으니까요.
생각보다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과정을 전부 참여했다는 점이 있었을 뿐.
9.
경기도라 그런지 화장터 등이 가까웠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을 뿐이고요.
다 끝났을 때 12시더라고요.
그 정도면 제 경험으로 볼 때 엄청 빠른거죠.
10.
점심 사겠다는 걸 오늘은 가족을 챙기라고 했죠.
저는 안 사줘도 되니 후배들이나 사주라고요.
저는 그냥 멋진 일한 걸로 끝내겠다고요.
집에서 와서 좀 전에 그래도 러닝을 했습니다.
5시간도 안 자긴 했는데 하루가 길긴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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