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감자연구소’ 첫 방송 시청률 1%대, 52개국 넷플릭스 TOP 10 진입

3월 1일 첫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가 국내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해외 넷플릭스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여러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3년만에 컴백한 강태오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방영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감자연구소’의 첫 시청률은 아쉬움을 주고있다. 1회는 전국 기준 1.7%를 기록한 가운데 2회 방송은 소폭 상승한 1.8%로 마무리 되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방영을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 시청 순위를 발표하는 플릭스패트롤의 3일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TV쇼 분야에서 전체 7위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아시아, 남미를 포함해 총 52개국에서 10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감자연구소’가 글로벌 흥행에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감자를 키우고 연구하는 과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방식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여기에 감자 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전형적인 연구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선빈의 김미경 캐릭터와 감자 연구소를 폐쇄하려는 임원 소백호를 연기한 강태오의 연기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불러왔다. 그 과정에서 김미경은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소백호가 직접 실태조사를 위해 연구소로 내려오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게 된다.

이같은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주연을 맡은 이선빈과 강태오가 오늘자 보도자료로 유쾌한 열연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비하인드 컷은 감자 패밀리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이선빈은 호탕하면서도 거침없는 ‘김미경’을 변화무쌍하게 살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반전 허당미가 사랑스러운 원칙주의자 ‘소백호’로 돌아온 강태오의 변신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강태오가 완성한 ‘섹시한 이사님’ 소백호는 김미경 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단숨에 홀리며 설렘 지수를 높여주고 있다.

“완전히 다른 색깔을 가진 두 배우의 차이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선이 기대 이상의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는 강일수 감독의 극찬처럼 티격태격도 설레는 ‘썸&쌈’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이선빈, 강태오의 시너지는 완벽했다. 촬영이 쉬는 시간, 손발 척척 장꾸미 넘치는 이선빈과 강태오의 모습에서도 빈틈없는 호흡을 느낄 수 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기습 입맞춤 엔딩의 미공개 컷도 포착돼 설렘을 더한다.

이선빈과 다채로운 관계성을 완성한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의 활약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학주는 ‘김미경 구 남친’이자 원한리테일의 실세 박기세 역으로 분해 텐션을 더했고, 김가은은 김미경과 소백호의 ‘썸’을 가장 먼저 예언한 로맨스 덕후 ‘이옹주’의 재기 발랄함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김미경의 막냇동생’ 김환경으로 분한 신현승은 이선빈, 김가은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여기에 ‘감자 패밀리’ 유승목, 곽자형, 우정원, 윤정섭, 남현우, 김지아의 빈틈없는 캐릭터 플레이 역시 활력을 더했다.

‘감자연구소’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되는 3, 4회에서는 김미경과 소백호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그려진다. 취중 키스 후 김미경, 소백호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면서 “감자연구소 미래가 걸린 소백호의 계획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3화는 오는 8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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