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만에 명동에 갔습니다.
보통 명동에 가도 평일 오후에 갔는데요.
거의 10년 만에 일요일 오후에 명동에 갔네요.
오늘은 천꾸 오프 모임이 있었거든요.
2.
늘 만날 때마다 서울 이곳저것을 갑니다.
대체적으로 제가 리드하게 되는데요.
서울역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울로를 걸었죠.
3.
남대문시장에 있는 대도식당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거기는 빨간고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곳에서 먹고 밥 비벼 먹으면 딱이거든요.
그 후에 길거리에 있는 호떡 사먹고요.
4.
아뿔사~~~
하필이면 오늘 남대문 식당 문 닫는 날이네요.
다른 식당까지 전부 닫아 실패했습니다.
호떡은 역시나 줄이 엄청 긴데 생략했고요.
5.
명동으로 가서 중국대사관 앞에 있는 중국집에 갔습니다.
셋트메뉴에 짜장면+짬뽕+탕숙육이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짬뽕을 짜장으로 변경은 안 되더라고요.
왜 그런지 너무 궁금해서 묻고 싶었는데요.
6.
우리끼리 막 떠들다 정작 직원 분 오셨을 때는요.
차마 묻지 못하고 다들 조용했네요.
후발대를 명동에서 보기로 했거든요.
시간에 대략 1시 정도였는데요.
7.
코로나 직후에 간 후 몇 년 만이긴 했는데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거리에 가판대에 각종 먹거리를 팔고 있고요.
예전과 다른 점은 외국인이 많습니다.
8.
과거에는 그래도 반반 정도 되었거든요.
한국인 50% + 외국인 50%
이제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3분의 2는 되는 거 같습니다.
그나마 한국인도 아이들 데리고 온 분들 같고요.
9.
곳곳에 북적북적 거리더군요.
노래 부르는 사람도 있는 거 보면요.
명동은 이제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해야겠네요.
성당에 갔다 근처 커피숍에서 대화하고요.
10.
나왔을 때가 4시 정도였는데요.
사람이 더욱 많아 이제는 빽빽하게 걷게 되네요.
무엇보다 과거보다 더 다채로운 사람들이 있네요.
과거에는 다소 편향된 사람들이었는데 말이죠.
명동 상권이 살아났다니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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