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모습과 달리 관능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나영희

현재는 주로 여러 작품에서 표독스러운 악역, 우아한 사모님, 코믹한 이미지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재주꾼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배우 나영희. 본명은 따로 있었지만, 80년대 함께 작업한 이장호 감독이 예명을 지어주게 되면서 지금의 활동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중학교 때 부터 지금의 키인 165cm를 유지해서 큰 인기를 끌었고, 배우로 데뷔한지 얼마안돼 큰 인기를 끌어서 한번에 7명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유명한 일화를 갖고 있다.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신인시절 부터 서구적인 외모와 함께 당시에 보기드문 긴 팔과 다리를 자랑하는 체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그 덕분에 여러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 재미잇는 사실은 외모가 너무 서구적이었던 탓에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TV에서는 큰 배역을 따내지 못했고, 당시 인기 장르였던 사극에 잘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극에도 출연하지 못해 TV에서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영화계는 관능적인 여배우와 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나영희는 80년대 한국 영화에 주로 관능적인 캐릭터로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의 대스타로 성장하게 되었고,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들이 흥행 1위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영희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밖에도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해 80년대 한국 영화계의 인기 캐릭터인 비련의 여주인공, 순애보적인 인물을 주로 연기하며 남심을 사로잡게 되었다. 당시에 큰 인기를 끌만한 외모와 체형을 지녔기에 나영희는 80년대 최고의 영화계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러던중 1990년대 들어서 TV로 주 활동 무대를 옮기며 이미지 변신에 나서게 되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특별한 외모를 소유했떤 탓에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불의 나라’,’뜨거운 강’,’오장군’ 을 비롯한 TV소설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당시 대중이 좋아한 가족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활동안 덕분에 한국 드라마에 장르물을 비롯한 특별한 소재의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나영희의 존재감과 역할도 달라지게 되었다. 2005년 ‘슬픈 연가’,’2007년 ‘인순이는 예쁘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인 그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시청률 30%를 넘긴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청률 40%를 넘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연이어 출연하며 브라운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인생작이라 할수있는 ‘굿 닥터’를 포함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의 흥행작이 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엄마로 출연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선보익 되었다. 이후에도 ‘프로듀사’,’푸른 바다의 전설’,’황금빛 내 인생’ 등 시청률을 불러오는 신스틸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녀는 2024년 ‘눈물의 여왕’을 통해 김지원 엄마로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대스타들의 엄마,장모님 캐릭터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 시키며 60대가 된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그녀는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도 출연해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어 다음 차기작 에서도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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