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658만 548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삼성자산운용이 1위를 수성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2위), 한국투자신탁운용(3위), KB자산운용(4위), 이지스자산운용(5위), 한화자산운용(6위), 신한자산운용(7위), 우리자산운용(8위), 유진자산운용(9위), KCGI자산운용(10위)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며 자산운용사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근 ETF 분배금 유보에 이어 숨은 수수료 논란으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분배금 축소와 관련해 추가 지급을 약속했지만, 시장과 투자자의 의문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영은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에서 또 다시 2위로 밀려나며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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