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최고의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는 배우 서강준의 데뷔 스토리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요원 정해성으로 분해 30대가 되었지만 변함없는 소년미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 서강준. 드라마의 흥행으로 흥행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연예계 데뷔 과정부터 독특했다.

초등학생때 부터 모태미남 소리를 들으며 자랐던 그는 중학교 시절 절친한 친구가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참석한다고 해서 구경하러 따라가게 되어쓴데, 얼떨결에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전혀 기대하지 않은 상태서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 것이다.

국내 최고의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점에서 행운과도 같은 순간이었는데, 당시 중학생인 그의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었던 탓에 가수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자진 포기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주변에서 잘 생기고 키도 크니 모델을 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델에이전시에 지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쉬울거라 생각한 패션쇼 오디션에 무려 4번이나 탈락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오기를 느낀 서강준은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2011 F/W 서울 패션 위크 런웨이에 서게 되었다.

그렇게 모델로서 무난하게 활동할거라 생각했지만, 서강준은 돌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이전부터 매일 새벽 영화 1,2편을 꼭 보던 습관이 있었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던 그는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던 배우들을 동경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느껴 ‘한 번 배워볼까?’라는 생각으로 연기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물론 갑작스럽게 경험한 모델활동처럼 연기 역시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았고, 바로 단역배우로 활동한터라 힘든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 그럼에도 그 과정을 통해 카메라 앞에 서게 되면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나갔고, 2012년 6월 판타지오에서 주최한 신인 배우 오디션 ‘액터스 리그’에 합격한 후 연습생 생활을 거쳐 배우 그룹인 5URPRISE(강태오, 공명, 유일, 이태환이 소속된)에 소속되었다.

그 덕분에 서강준은 2012년 SBS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고,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공식 주연으로 데뷔하게 되었고, 같은해 방영한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대선배 문소리와 나이 차를 무색하게 하는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이때를 시작으로 서강준은 비중잇는 신스틸러와 주연 배우로 입지를 넓히게 되었고 ‘뷰티 인사이드’,’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 장면을 만들어 내며 첫 장편 스크린 데뷔를 성공리에 마치게 되었다. 이후 ‘왓쳐’,’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그리드’ 등 큰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인기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이번에 방영중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남다른 외모를 자랑한 동시에 성장, 액션, 로맨스 연기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만능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해주게 되었다. 어느덧 30대를 맞이한 그가 다음 작품에서는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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