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플리마켓에서 봤던 보령특산품 해조아트 액자 만들기에 다녀왔습니다. 보령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이색체험이며 아이랑 가볼 만한 여행지라 생각되어 경험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와 관련해 체험을 하고자 하는 분은 아래 표기된 곳에 직접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쿠니는 10인 이상의 단체와 함께 체험 신청이 가능했는데 개인 체험이 가능한지 역시 문의를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보령시_가치키움센터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산로 498
해조아트, 보령특산품 – 보령신활력추진단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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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특산품 해조아트 이색체험
보령시 농촌신활력 플러스 / 보령신활력추진단
액션그룹명 : 보령해조아트연구회
문의전화 : 010-8899-3676
위치 : 보령시 청라면 다리티길 75 / 보령시 성주산로 498
체험시간 : 40분~60분
체험특징 : 바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기여하며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이색체험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이곳은 보령시 가치키움센터 2층에 위치한 전시장.
보령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액션그룹은 보령시 각 지역에 위치하며 기존의 보령특산물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더욱 발전시키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교육적인 체험으로 가치를 이어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농산어촌과 도시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촌과 해안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사람과 조직을 발굴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령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액션그룹의 작품과 각 상품 등의 결과물을 통해 발은 미래를 예감한다.
해조아트 액자 만들기 준비
오늘 쿠니가 체험하게 되는 이색체험은 보령특산품으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조안트연구회의 해조아트.
이색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해조류가 무엇인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영상을 통해 먼저 교육받는다.
이어지는 이색체험키트 소개.
진행에 필요한 소도구와 재료로 붓, 팔레트, 목공 본드인 오공 본드 등을 소개하고 그 사용방법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바다에서 건져올린 해조류들.
일부 해조류는 보다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물을 들여 화사한 색을 표현한다.
그리고 해조류의 본래 이름을 알아두는 상식의 시간.
솔직히 들었을 땐 ‘아하’라고 이해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기 때문일 게다.
하지만 절대 잊지 않는 거 미역. 해조아트에는 미역도 활용하게 된다고.
미역처럼 넓대디한 재료는 작품의 의도에 따라 손으로 떼어내 사용하기도 하고 긴 것은 잘라내 사용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이색체험
◎ 체험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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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액자에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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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해조류를 선택하고 상상으로 배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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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에 오공 본드를 먼저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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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를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오공 본드가 칠해진 곳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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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조개껍데기 등을 붙이기도 한다.
뭐든 처음은 어렵다.
익숙하지 않아서, 낯설어서, 조심스러워서, 손가락이 둔해서 등등 뜻대로 되지 않음이 너무 당연하다.
그럴 때 강사님의 지식 전수와 노하우 전수가 필요하다. 필요할 때 적절히 알려주시지만 무언가 잘 안되거나 모를 땐 손을 들고 물어보면 친절히 가르쳐 주신다.
기본 작업이 모두 끝났다면 1차 오공 본드를 말려야 할 시간.
붙여놓은 해조류가 너무 덜렁거린다면 바로 옆에서 도움을 주신다.
오공 본드 말림이 모두 끝났다면 다음은 오공 본드를 전체적으로 도포하는 것인데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오공 본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해조류가 습기를 먹고 물컹해지며 깔끔한 맛이 사라진다.
쿠니의 작품 하단을 보면 오공 본드를 너무 많이 도포하는 바람에 이상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어찌 되었든 의도한 대로 완성.
다음은 헤어드라이어로 오공 본드를 말리는 단계.
오늘따라 손이 왜 그리 착착 돌아가는지 결과물 완성까지 전체에서 1등으로 빠른 마감을 했다.
바로 옆에 계신 분도 완성을 하셨는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니 상상 속의 사슴을 표현해 봤다고 하신다.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로 사슴이 고개를 모로 돌리고 엎드려 있는 듯 보인다.
한 분씩 헤어드라이어 앞으로 모이며 작품을 건조하기에 바쁘다.
뭐 특별하려나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체험이다. 처음 해보는 이색체험이면서도 어디선가 비슷하게 해보았던 경험이 있고 해볼 만한 체험이자 즐거움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도움을 주시는 강사님들.
말씀을 들어보니 해조아트연구회 회장님이시고 처음으로 해조아트를 연구하고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소개하신 분이라고 하신다. 그렇기에 보령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인가 보다.
해조아트연구회에서 그동안 작품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결과물을 구경한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기존의 무엇과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로 표현하는 해조아트.
아이들과 함께 경험해 보면 더없이 즐거울 듯.
그리고 그 결과물도 소장 가치가 있어 의미 있는 이색체험이자 보령특산품 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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