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동산을 사는 건 쉽습니다.
반면에 파는 건 어렵습니다.
사는 건 나온 물건 중 하나를 사면 됩니다.
제반 사항은 오로지 나만 보면 되긴 하죠.
2.
매도할 때는 내 상황만 있는 게 아닙니다.
특히나 내가 거주하지 않는 집은 더욱 그렇죠.
나름 열심히 매수와 매도를 했습니다.
저도 한 때는 2자리 주택을 보유했으니까요.
3.
거의 대다수를 20년대 초반에 매도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몇 개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매도는 힘들 듯합니다.
그건 바로 착한 집 주인 코스프레를 하기 때문입니다.
4.
예전에는 자주 이야기했던 표현인데요.
여러 사정이 있긴 한데요.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조건이 변함없습니다.
그러니 그 분들은 이사할 메리트가 전혀 없죠.
5.
사실 지금은 다 매도하고 싶긴 했지만요.
실제로 매도할 때마다 늘 똑같았습니다.
거주하던 분이 이사가겠다고 하면 그 즉시 매도를 했습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이익이든, 손해든 상관없이요.
6.
부동산이라는 게 꼭 마음대로 되진 않죠.
정확히는 인생이라는 게 그렇죠.
이제는 대수선이라고 할만큼 공사했죠.
확실히 건축한 거나 마찬가지 정도로 공사였거든요.
7.
흔히 말하는 기둥 제외하고 다 새로했으니까요.
민원까지 들어와 그걸 해결하기도 하고요.
구청에도 몇 번이나 갔다오기도 하고요.
뜻하지 않게 귀찮은 걸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했고요.
8.
그렇게 팔기는 커녕이요.
오히려 완전히 새집으로 만들었으니까요.
이 집은 최소한 10년은 팔지 않고 보유할 듯합니다.
솔직히 별 생각없이 갖고 있었는데요.
9.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다보니 공사했네요.
대출받으려던 걸 또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서.
이번에는 제 돈을 탈탈 털어넣어 공사했고요.
이런 식으로 부동산 매도는 힘듭니다.
10.
대신에 팔려고 마음 먹었다면 무조건 팔아라.
가끔 제게 묻는 분들에게 하는 답변입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생각보다 힘들어 질 수 있다고요.
아쉽다고 생각하지 말고 말이죠.
쓰고보니 다주택자로 계속 저는 적폐가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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