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 중 항상 만나게 되는 신칸센. 그 신칸센의 비밀을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나요? 단순히 멋을 부리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 첨단 기술과 과학적 원리가 집약된 결과라는 사실!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해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은 외관뿐 아니라, 세심한 기술적 배려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속도와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죠. 이제, 신칸센이 왜 그렇게 날렵하게 생겼는지 그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보실까요?
신칸센의 앞 부분은 원래 둥그랬다?

신칸센의 초기 모델은 상당히 빨랐지만, 열차가 터널을 통과할때 마다 폭발음이 발생해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큰 골칫거리를 갖고 있었는데요.
폭발음이 생기는 이유는 산이 많은 일본 지형의 특성상 신칸센이 터널을 지나며 공기가 밀려나게 되고, 나올 때 압축 공기가 한 번에 폭발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열차의 앞부분을 과학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었죠.


우연치 않게 발견한 과학적 사실
오랜 시간 골머리를 앓던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하면 신칸센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정말 우연히 발견한 사실이 있습니다.
한 엔지니어 취미는 조류를 관찰하는 것이었는데요.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조류를 관찰 하던 도중 물총새의 특징을 발견하게 된 것이 화근이 되었죠. 물총새의 긴 부리가 물속으로 들어갈 때 물이 거의 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입니다.
유레카~! 그 어떤 뛰어난 연구나 발명을 통해 발견된 것이 아닌 그저 오늘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이었죠. 정말 삶이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결론
그렇게 우연히 발견한 사실을 통해 “신칸센의 앞부분을 늘려볼까요?”라는 엔지니어의 말을 따라 “그래, 뭐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신칸센의 앞부분을 늘려 봤더니. WOW, SURPRISE~!
엄청난 최대 속도 상승과 함께 소리감소, 연료절감 이라는 1석 3조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죠. 그렇게 계속 연구하고 발전하여, 현재 우리가 일본 여행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앞코가 날렵한 신칸센의 모습으로 대변화를 이루어 냈답니다.
어떠셨나요? 이제는 신칸센의 날렵한 앞부분이 단순히 디자인의 변화만이 아니라, 과학적 사고와 우연한 발견이 만든 혁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셨죠? 여행 중 신칸센을 타고 가면서 그 속에 숨겨진 다소 웃픈 이야기를 통해 더 즐거운 일본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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