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 자랑, 피톤치드향 가득한 가로수길과 바다가 함께하는 보성 여행~

인포매틱스뷰 2025.03.25 조회수

[대한다원] 보성군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고해영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3월, 보성군이 벚꽃과 푸른 바다로 여행자들을 부르는 것만 같은데요. 분홍빛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싱그러운 차밭과 반짝이는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걸음마다 봄 내음이 가득한 보성 여행에서 제대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명소를 차근차근 알려드릴께요.

율포솔밭해수욕장

▶주소 : 전남 보성군 우암길 24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바다를 품고 싶다면, 율포솔밭해수욕장이 딱인데요 여기선 푸른 바다와 고운 송림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녹차해수탕을 즐겨보세요. 따뜻한 차향 가득한 탕에 몸을 담그면 피로도 풀리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랍니다.

그리고 솔밭 해변에서 맨발로 걷는 건 또 다른 힐링 타임인데요. 부드러운 모래 위를 걸으면 발 건강도 챙기고, 자연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아침저녁의 해돋이나 해넘이를 바라보며 걷는 순간은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소 : 보성군 미력면 237-2

국도 18호선 미력면에서 복내면까지 10km 구간에 걸쳐 1960년대에 조성된 이 가로수길은, 봄부터 겨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보성군의 자랑인 장소인데요.

봄이면 연둣빛 새순이 살짝 얼굴을 내미는 청량한 풍경을, 여름엔 짙은 녹음 속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하고, 가을엔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겨울엔 눈꽃이 피어나는 모습도 빼 놓을 수 없는 장관입니다.

특히, 복내면 유정리 커브길은 사진작가들의 명소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른 아침이면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답니다. 또,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리는 5월에는 ‘보성녹차마라톤대회’가 함께 열리니 참고하세요!

일림산

일림산은 보성군의 대표적인 철쭉 명소로, 100만 평에 달하는 철쭉 군락과 보성강의 발원지인 용추계곡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철쭉이 만개하는 5월이 되면 온 산을 핑크빛으로 물들여 장관을 이뤄요.

일림산의 아름다움은 철쭉만큼이나 자연의 힘이 넘치는 곳인데요. 두 개의 큰 계곡이 산을 이루며, 그 사이로 흐르는 물은 바위 암반을 따라 구불구불 흐르며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한 경관을 선사합니다. 계곡 사이로 심어진 삼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향은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끼기에 그만이죠.

특히 일림산 정상에 오르면, 철쭉꽃과 함께 탁 트인 남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보성 여행 중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풍경을 선사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