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년 역사의 매화를 볼 수 있는곳” 봄꽃의 절정, 전국 매화 명소 베스트 4

450년의 세월을 견디며 한 자리를 지켜온 매화나무 한 그루를 생각하면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화엄사입니다. 이곳에는 수령 약 450년으로 추정되는 높이 7.8m의 매화나무가 여전히 굳건히 서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국 곳곳에는 봄을 알리는 매화 명소들이 가득한데요. 며칠 남지 않은 봄, 올해는 아래의 장소들을 참고하여 봄꽃의 향긋함을 온몸으로 느껴보길 바랍니다.

화엄사

화엄사는 약 450년의 역사를 지닌 매화나무와 함께 깊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사찰입니다. 삼국시대에 창건되어 화엄종을 선양하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부터는 7.8m에 이르는 매화나무가 화사한 매화꽃을 피우며, 사찰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만 같습니다. 매화꽃 이외에도 주변의 화사한 봄꽃들이 고즈넉한 사찰의 경치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통도사

통도사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사찰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입니다. 통도사는 일반 매화와는 달리 조금 더 진한 홍매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사찰을 창건한 자장율사의 법호에서 유래하여 홍매화를 ‘자장매’라고도 불립니다.

보통 3월 초까지 붉은 꽃잎을 만날 수 있는 매화 명소로, 통도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화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번 삼일절과 대체휴가를 이용하여 자장매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창덕궁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매화 명소로 떠나기가 힘들다면 비교적 가까운 창덕궁에 방문해 보세요. 창덕궁은 언제 가도 좋은 서울 명소지만, 성정각 앞 자시문 주변 400년 된 매화나무가 있어 봄이 되면 많은 커플과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죠.

또한 창덕궁 내의 낙선재와 후원에서도 매화가 피어나 궁궐의 고귀한 매력을 한층 더 UP시켜줍니다. 서울의 매화가 만개하는 시기는 보통 3월 중순부터 말까지므로, 벚꽃을 즐기기 전에 먼저 매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은 어떠세요?

광양 매화마을

봄꽃 매화 명소 중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광양 매화마을은 매년 봄마다 낭만적인 매화가 마을 곳곳에 만개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28km의 매화꽃길은 커플, 가족, 친구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추천하는 봄꽃 명소인데요.

매년 3월에는 ‘광양 매화축제’가 개최되어 매화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특히 마을 내에는 매화문화관과 두 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매화마을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죠. 이곳들을 이용하여 매화 사진을 멋스럽게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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