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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경상감영공원 따로국밥 수제화 골목 뚜벅이 여행

여행자의 집 조회수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뚜벅이 여행 계획 중이라면 경상감영공원 걷고 따로국밥 한 그릇, 수제화 골목도 추천합니다.

대구 중구 여행 코스

경상감영공원 – 따로국밥 – 수제화 거리

경상감영공원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99 경상감영공원

01 경상감영공원

대구 중구 포정동 현 대구우체국 앞에 있으며, 조선 선조 때 경상감영이 있던 곳입니다.

조선 선조 시기 경상감영은 당시 지방 관제에 따르면 전국 8곳에만 설치된 지금의 도청과 같은 지역 최고 정부기관으로, 관찰사가 공무를 수행하며 경상도를 관할하던 곳입니다.

지금은 비록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별도 독립된 청사에서 광역시장과 도지사로 나뉘어 공무를 수행하지만 조선 시대 경상감영은 경상도 관찰사(현 도지사)가 대구와 경상도 전역을 관할했습니다. 원래 상주에 있던 경상감영은 1601년 대구로 옮겨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1807년 관찰사 겸 부사였던 윤광안이 지은 선화당 앞 나무 그늘에 시민들이 찾아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여유로운데요. 예전에는 여러 채의 건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관찰사가 업무를 보던 선화당과 처소였던 징청각만 남아 있습니다.

공원은 옛 경상감영 터에 들어선 시민공원으로 1910년부터 1965년까지는 경상북도 청사이기도 했습니다. 대구시 산격동으로 청사 이전 후인 1970년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중앙공원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경상감영이 있었기에 대구시는 정치, 경제, 행정, 문화 중심지로 발전하며 남부 지방의 중심도시가 되었습니다. 한때는 서울, 부산 다음으로 3번째 큰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공원 입구에 남아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동전을 넣고 다이얼을 돌리면 들려오던 그 시절의 수줍던 그녀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흐르는데 세월이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경상감영의 정문 관풍루 앞에 있던 하마비입니다.

병마절도사 이하는 여기서 말에 내려 감영으로 들어오라는 뜻으로, 도의 병권을 맡은 책임자인 병마절도사는 감영의 책임자인 관찰사가 겸임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관찰사 이외는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오라는 표식인 셈입니다.

공원 조성 이후 설치된 ‘시민의 나무’라는 조각 작품입니다. 경상감영의 역사성과 대구의 뿌리를 상징하고 있으며,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02 선화당(宣化堂)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건물입니다.

공원의 중심 건물인 선화당은 관찰사가 업무를 보던 공간으로 국가유산 보물로 2021년 12월 27일 지정되었습니다. 지난가을에 다녀온 곳이기에 백일홍 나무에 배롱꽃이 예쁘게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1807년 관찰사 겸 부사 윤광안이 개축한 것으로 정면 6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형식의 건물입니다.

선화당은 ‘임금의 덕을 베풂으로써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이라는 뜻입니다.

선화당 앞에는 1770년(영조 40)에 제작된 측우기가 있어 당시의 농경 사회 문화를 이해하게 됩니다. 지금 보이는 것은 모조품은 진품은 1950년 지금의 기상청으로 옮겨 갔다고 전합니다.

03 징청각(澄淸閣)

경상감영을 관할하던 관찰사의 처소이자 관사입니다.

경상감영공원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두 채의 건물 중 징청각은 관찰사가 거주하던 처소이자 지금의 관사입니다.

징청각 역시 1807년 관찰사 겸 부사 윤광안이 개축했으며,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이자 대구시에 남아 있는 관아 건물로 역사적 가치가 있습니다.

공원 조성 이후 세워진 듯한 종각루와 분수대, 물레방아 등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고즈넉하여 데이트 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오리 한 마리가 헤엄을 치는 연못에 시원한 분수대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마치 조선 시대 경상감영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합니다.

공원 뒤쪽으로 돌아가면 경상감영의 주인이었던 관찰사와 대구를 다스렸던 판관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선정비가 세워져 있는데 총 29기입니다.

공원에는 분수대를 비롯 통일의 종, 돌담, 자갈이 깔린 산책로 등이 있어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대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한 번쯤 들려봐야 할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입니다.

04 경상감영공원 주차장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 징청각 뒤 대구시 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경상감영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비는 10분당 600원, 1일 14,000원, 월 정기 주차비는 100,000원입니다.

05 따로국밥 맛집 교동 따로 식당

대구 중구 여행 중이라면 꼭 맛봐야 할 음식이 따로 국밥입니다.

선지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따로국밥,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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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만 먹는 유일한 탕반 문화라고 하는데 요즘은 대부분 국 따로 밥 따로가 대세입니다. 교동 따로 식당 따로 국밥은 밤새 고은 육수에 대파, 무,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듬뿍 넣고 푹 끓여 낸 뒤 야들야들한 선지를 얹어 내는 정통식 따로 국밥이 맛있는 식당입니다.

대구 중구에는 따로 국밥 거리가 있을 정도로 대구 시민들이 즐겨 먹는 따로국밥 한 그릇은 10,000원입니다.

알맞게 삶아진 선지는 부드럽고 얼큰하게 끓여 낸 국물 맛은 얼큰하고 혀끝에 닿는 단 맛으로 인해 눈 깜짝할 새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됩니다. 선지 술국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해장국 먹으러 왔다가 반주로 시작한 술이 술자리로 이어지는 건 따로 국밥 거리에선 심 심잖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인 경상감영공원 산책하고 교동 따로 식당 따로국밥 한 그릇은 꼭 맛보시길 강추합니다.

06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거리

대구 중구 멋쟁이 아가씨들이 즐겨 찾던 수제화 구두 거리입니다.

대구 멋쟁이 아가씨들이 신던 구두는 대부분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서 한 땀 한 땀 손으로 직접 만든 구두라고 합니다.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인 중구 근대화 골목에는 옛 추억이 생각나는 다방이 아직도 영업 중이더라고요.

대구 중구 향촌 문화관 앞에 빨간 구두 한 켤레 탑이 세워졌습니다. 남일해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빨간 구두 아가씨’ 노래가 흘러나오는 수제화 거리에 산책 나온 대구 아가씨들이 활기차게 걸어갑니다.

대구 중구 향촌동 빨간 구두 아가씨 노랫말 거리

1963년 KBS 직원으로 근무하던 하중희씨가 남산 산책길을 빨간 구두를 신고 걸어가는 아가씨를 보고 노랫말을 지었다는 ‘빨간 구두 아가씨’ 가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솔 솔 오솔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 똑 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한 번쯤 뒤돌아 볼 만도 한데 ~”

첫눈이 내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랫말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대부분 기성화에 밀려 수제 구두 상점이 하나 둘 문을 닫았지만 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는 아직도 손으로 직접 구두를 만드는 가게가 남아 명맥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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