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여행지, 해안 따라 완성하는 부산 여행 코스 추천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청량한 풍경, 활기 넘치는 도시의 에너지,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부산은 1박 2일 여행지 추천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인데요.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을 따라 숨겨진 명소들을 만나보며 부산 여행 코스를 완성시킬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짧지만 제대로 여행을 온듯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산 여행 코스 

영도대교-복천사-흰여울문화마을&절영해안산책로-여울책장 & 족욕카페뷰-태종대-국제시장

1934년, 부산 최초의 연륙교이자 도개교로 화려하게 개통했던 영도대교.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생이별한 가족들이 훗날 만남을 기약하던 애절한 장소였지요.

이제는 부산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매일 오후 2시, 15분간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도개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여행 코스의 시작으로, 먼저 영도대교를 건너보세요.

봉래산 중턱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사찰 복천사는 도심 속에 있지만, 봉래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고요한 분위기가 상당한데요.

특히, 복천사에서는 영도 앞바다와 남항대교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복천사에서 영도 풍경을 즐긴 뒤, 그대로 흰여울문화마을로 발걸음을 옮겨주세요. 

굽이진 골목길을 따라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진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흰여울문화마을은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변호인과 영도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숨겨진 촬영 장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아래로 펼쳐진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다 보면 주간의 스트레스도 싹 사라질 것 입니다.

흰여울문화마을에 자리 잡은 여울책장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특별한 책방 겸 영도 카페입니다. 산토리니와 영도 앞바다가 어우러진 뷰를 바라보며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여름에는 달달한 빙수도 함께할 수 있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죠. 또한, 내부 곳곳에는 감성 넘치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스타 사진을 찍기에도 딱이랍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을 누비다 보면 발이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땐, 환상적인 뷰와 함께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욕카페를 추천해드립니다. 넓은 창을 통해 흰여울문화마을과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족욕하는 체험은 국내에 몇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데요.

또한, 안마도 함께 받을 수 있어 피로해진 몸을 달랠 수 있죠. 탁 트인 바다와 족욕, 그리고 커피 한잔. 도심 속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부산 여행 코스를 통해 호강 한 번 누려보세요!

영도 남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태종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해안 명승지입니다. 탁 트인 영도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며, 울창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파도의 거센 소리를 듣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다누비 열차에 탑승하여 태종대를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태종대 인근에는 유람선과 짚라인 체험 가능한 곳이 있으니, 색다른 부산 여행 코스를 즐기고 싶다면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즐겨보세요.

1박2일 여행지의 마지막 장소, 신창동에 자리 잡은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생계를 위해 하나둘씩 모여 장사를 시작하면서 형성된 역사 깊은 시장인데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지각색의 물건을 판매하죠.

특히 먹거리 골목은 저렴하고 푸짐한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하여 부산 현지 주민들도 많이찾는데요. 영화에서 보던 정겨운 사투리와 활기 넘치는 상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부산 여행 코스를 마무리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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