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公州 麻谷寺)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이는 산속에 있는 절 7곳을 하나로 묶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山寺, 韓國의 山地 僧院·僧園)’이란 이름으로 등재한 것이며 7곳의 사찰은 이곳과 함께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선암사, 대흥사를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 충남여행 장소로 사진과 설명을 더해 공주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합니다.
마곡사
충청남도 공주시 마곡사로 966
충남여행, 공주 가볼 만한 곳 클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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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단 사실 이외에도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사찰이기에 충남여행에서 빠지지 않은 여행지이며 공주 가볼 만한 곳으로 가장 먼저 손꼽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어슬렁 내려가다 마주친 카페 다루정.
다 돌아 본 뒤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왼쪽, 마곡사 등산로는 태화산 등산로와 백범 명상길로 구분된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山寺, 韓國의 山地 僧院·僧園)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마곡사.
충남여행, 공주 가볼 만한 곳이다.
언제부터 회자되던 말인지 모르나 공주 지방에서는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다. 봄에 아름다운 마곡사와 가을에 아름다운 갑사를 의미하는 말이다. 하지만 쿠니는 너무 이르게 방문했다.
일주문을 지나 불이문(不二門)이라고도 부르는 해탈문을 천왕문보다 먼저 만난다.
일반적으로는 일주문 다음으로 사천왕문을 지나는데 말이다.
해탈문 다음에 등장하는 천왕문 내부의 소조사천왕상은 보물이다.
이 보물의 정식 명칭은 ‘공주 마곡사 소조사천왕상’
점토로 만들었다 하여 소조 사천왕상이라 한다.
마곡사 사적입안 기록에 의하면 640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하나 뚜렷한 창건 기록은 9세기 중반이며 고려 명종 때인 1172년에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이 재건하였고 다시 도선국사가 중수한 뒤 순각이 보수했다고 한다.
마곡사가 위치한 태화산(泰華山)은 해발 416.9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임에도 수량이 많다.
뭔가 어수선해 보이는 공주 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도 충남 문화유산자료.
범종루 지붕의 화려함이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팔작지붕이라 하는 화려한 지붕이 사방으로 뻗어 있는 모양새다.
범종루 뒤편으로 ‘공양하는 곳’이 있다.
속세의 말로 ‘식당’ 절간의 말로는 ‘공양간’이라 하는 그곳.
그 옆으로 쭈욱 이어지는 담장과 커다란 건물, 관음전이다.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머리말로 ‘대한민국 관음성지 마곡사’로 표기되어 있어 이곳이 불자들에게는 단순한 충남여행 장소이거나 공주 가볼 만한 곳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는 전통사찰이다.
각 잡힌 한옥 마을인가 싶지만 심검당, 고방, 영각 등이 나열해 있는 풍경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오층석탑과 뒤 대광보전.
보물인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고려 말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세워진 탑이라 한다. 시대를 격하고 만나볼 수 있는 국가문화유산의 자태는 왜 이곳을 공주 가볼 만한 곳이라 하는지 알게 해준다.
보물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
이 법당은 대웅보전과 함께 마곡사의 본전이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종조 9년인 1785년에 다시 지었다.
내부에는 비로자나불을 봉안하고 후불탱화로 유형문화재인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인 공주 마곡사 응진전.
부처님의 제자인 16나한을 모시고 있으며 철종 3년인 1852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건축 자체는 그 이전에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건물의 이름은 백범당이라 한다.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다 간 곳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말고, 나중에 백범 명상길을 걸어봐야겠다.
마곡계곡 마곡천 건너편으로 성보박물관이 보인다.
마곡사 조사전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고승의 진영이 모셔져 있다.
사명당대선사 유정, 기허대화상 영규, 만공당 월면 대선사, 경허당 대선사 성우, 불일 보조국사, 개산조 자장율사, 서산대화상 휴정 스님 등.
대광보전 오른쪽의 계단을 오르면 대웅보전을 만날 수 있다. 보통은 대웅전이라 부르는데 이곳에선 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 부르고 있다. 대웅전인 경우 수미단에 주불로 석가모니를 모시고 협시불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봉안하지만 대웅보전이라 부를 경우에는 협시불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봉안한다.
관음성지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다.
보통 3대 관음성지 또는 4대 관음성지를 말하며 최근에는 33 관음성지를 말하기도 한다.
4대 관음성지는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 금산의 보리암, 전남 여수 향일암을 말한다.
그리고 33 관음성지는 고운사, 구룡사, 금산사, 기림사, 낙산사, 내소사, 대흥사, 도선사, 동화사, 마곡사, 백양사, 범어사, 법주사, 법흥사, 보리암, 보문사, 봉은사, 불국사, 선운사, 송광사, 수덕사, 신륵사, 신흥사, 쌍계사, 용주사, 월정사, 은해사, 조계사, 직지사, 통도사, 해인사, 향일암, 화엄사 등이며 여기에 마곡사가 포함되어 있다.
보이는 건 분명 갈색인데 날이 따뜻해져서일까? 11월, 12월, 1월, 2월에 보던 갈색과는 또 다른 갈색으로 보인다.
아마도 새순이 돋아 있음이 알게 모르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이제 곧 꽃망울이 터지려나 보다.
오늘은 산신각까지만 가기로 한다.
군왕대는 이곳에서 가장 기가 강한 곳으로 군왕이 나올 만하다 하여 군왕대라 부르는 곳인데 산신각을 지나 다녀와야 하기에 패스하기로 한 것. 그리 멀진 않다.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공주 마곡사 국사당(산신각).
이곳은 자장, 범일, 도선 등의 당시 최고 승려인 국사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조선 후기까지 삼국시영당이라 부르다 보조(지눌)국사의 영정을 더하게 되었다.
국사당(산신각) 앞마당에서 내려다 본 경내의 풍경이 산자락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공주 마곡사 명부전 역시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다.
흥미로웠던 공주 마곡사 투어를 종료한다.
충남여행 장소로, 공주 가볼 만한 곳으로 첫 번째 손꼽힐 만한 이유가 있는 곳이며 불자가 아니더라도 들러보면 좋을 국가 문화유산이 참으로 많은 전통사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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