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달려들어 닭고기를 뺐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돈만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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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예상지 못한 일을 경험하고 

심장이 철렁한 남성이 있는데요

아니 글쎄 지나가던 개가 갑자기 달려들더니

손에 들고있는 닭고기를 덮썩 물어가는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봉지를 순식간에 뜯어버린채 

그것도 날 것을 그대로 먹어치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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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주인에 태도였네요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도 없이 

계좌이체만 해주고 가버렸는데요

차마 얼굴 붉히고 싸우기 싫어서 

어쩔수 없이 돈만 받았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개를 저렇게

무방비로 산책을 해도 되는지

걱정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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