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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인생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의 일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 아이도 그렇습니다. 배우 활동을 하는 아빠를 보고 연기를 꿈꾸며 어릴 때부터 배우하겠다고 졸랐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1학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생각과 달리 눈앞에는 가시밭길만 펼쳐져 있었죠. 수많은 오디션에 떨어지기 일쑤.
그러다가 오디션에 붙었는데 문제는 회사가 망하거나 배역이 뒤집혀지면서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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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인 아빠를 보고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운 어린 딸 아이
인생의 쓰라린 맛을 보고 좌절해 꿈을 포기할 때쯤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를 하면서 이 아이의 삶은 180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데뷔한지 어느덧 20년이 지났고 이 아이는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것도 한국 연예계 최초로 연기대상과 가요대상을 휩쓴 유일한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죠.
2002년 가수로서 KBS 가요대상과 MBC 10대 가수가요제 대상을 수상했고 SBS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지 22년 만에 2024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아이의 이름은 장나라입니다.
1981년생인 가수 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한 뒤 배우로 영역 활동을 넓혀 일명 멀티테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MBC ‘뉴 논스톱’, SBS ‘명랑소녀’, KBS ‘고백부부’
배우로 활동하는 아빠를 통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장나라는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솔로 여성 가수로 활동했고 같은 해 MBC 시트톰 ‘뉴 논스톱’에 출연하며 이름을 정식으로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다만 시작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장나라는 채정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시 반응이 안와서 음반을 접을 뻔 했다고 고백했죠.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처럼 진짜 묻을 뻔 했다는 장나라는 노래 제목을 잘 지어야 한다면서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면서 이 노래를 틀어줘 앨범이 살아났다고 전했는데요.
장나라 앨범, KBS 개요대상, SBS 연기대상
◆ 파파걸 꼬리표 떼고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장나라는 데뷔 활동 당시 배우 출신 아빠 주호성의 든든한 후원으로 힘든 연예계 활동을 해쳐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파파걸’이라는 이미지가 따라붙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이런 이미지는 2003년부터 중국 활동에 전념했을 때에는 더욱 굳어졌습니다. 하지만 장나라는 이를 자신의 연기력으로 극복해 나갔고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장나라는 MBC 시트콤 ‘뉴 논스톱’을 시작으로 SBS ‘명랑소녀’에 출연하며 최고의 시청률을 이끄는 것은 물론 명랑소녀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 나갔습니다.
또 중국 활동 이후에 국내로 돌아와서는 KBS ‘동안미녀’, ‘학교 2013’, ‘고백부부’ 등 출연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연기를 만들어 나아갔는데요.
SBS ‘굿파트너’
작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SBS ‘굿파트너’에서는 성공한 이혼 변호사이지만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이혼 소송을 통해서 인간적인 면모로 변해가는 차은경 역을 통해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 시상식에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낸 장나라는 개인으로서는 통상 3번째 대상이자 가요대상과 연기대상을 휩쓴 유일한 배우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한편 장나라에게 생애 첫 연기대상을 안겨준 드라마 ‘굿파트너’가 시즌2로 돌아옵니다. 현재 제작 초기 단계에 있으며 출연진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
시즌2에서 이혼 변호사이자 딸을 지키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든 엄마 차은경 역을 맡았던 장나라가 다시 한번 더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휩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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