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항상 아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지키고 있는 강아지 모습 / Saving Luke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늘 항상 아이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마치 아이의 보디가드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죠.
도대체 왜 강아지는 아이 옆을 꼭 붙어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요. 알고 봤더니 아이는 ‘타입1(Type-1)’이라는 희귀 당뇨병을 앓고 있었는데요.
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 옆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의 남다른 우정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늘 항상 아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지키고 있는 강아지 모습 / Saving Luke
사연은 이렇습니다. 제디(Jedi)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희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아이 루크(Luke)를 지키기 위해 늘 항상 옆에 붙어 다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혈당 수치 변화를 감지해서 위험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죠. 실제 혈당에 변화가 올 때마다 아이 루크는 울면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부모님이 옆을 지킬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만 문제는 일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당뇨 감지견’ 제디를 입양하게 됐죠.
실제로 다른 강아지와 달리 당뇨 감지견이 되기 위해 훈련 받아온 강아지 제디는 후각을 이용해 아이 루크의 혈당 수치를 24시간 내내 감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늘 항상 아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지키고 있는 강아지 모습 / Saving Luke
만약 강아지 제디가 옆에 없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아이 루크의 혈당이 떨어질 경우 강아지 제디가 짖으며 엄마를 부르고는 했습니다.
반대로 혈당이 오르면 당을 체크하는 기계를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아이 루크의 혈당을 챙기는 강아지 제디인데요. 정말 대견하지 않습니까.
보통 강아지를 가리켜 천사라고 부르고는 하는데 정말 강아지는 하늘에서 인간들을 위해 보내준 천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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