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너무 가난한 삶에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쁨 이었던 한 남자가 있는데요
소년 가장이라는 이유로 청년이 되어 군면제까지 받아야만 했던 그는 20년 훈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가 되었네요
홀딱 벗고 민망한 차림으로 있는 사진 속 어린 소년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조정석 님인데요
조정석은 1980년생으로 지금 44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피부가 좋아서 같은 또래 연예인보다 더 어리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는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연예계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많은 노래와 OST를 참여해 대박을 냈는데요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고 그 중 조정석 일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영화 ‘건축한개론’이 아마도 그에게 인생작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래도 여러 작품을 해도 두각을 내지 못한 그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 + 연기 잘하는 배우에 멈춰있었는데요 하지만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 한때 예능 프로 섭외 1순위가 되곤 했었죠
그때 양손등을 비비벼 친구에게 연애 스킬을 가르쳐주는 납득이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ㅋ
아마 예능프로에서 수천번은 다시 했을 듯 ㅎㅎ
이후 최고다 이순신, 관상,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녹두꽃, 엑시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숨이 찰 정도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 출연하며 대부분 작품들이 흥행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영화계에서는 흥행수표라 불릴 정도로 찍었다 하면 왠만해서는 손익분기점을 넘는다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화려한 성공 뒤에는 기억하기도 싫은 암울한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요 조정석은 늦동이로 태어나 생각보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연대가 별로 없었다는군요
게다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어려워진 생계를 어머니와 함께 꾸려 가야만 했는데요 그 어린것이 얼마나 철이 들었는지 그 나이때 할수있는 왠만한 알바는 전부 섭렵했다네요
게다가 서울예대를 합격했지만 학비가 없어서 학자금 대출을 받고 아르바이트로 홀어머니를 함께 부양하며 힘든 시절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그런데 2학년까지 학자금 대출을 받았지만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했고 그런 상황에서 군 입대 영장까지 나와 심각한 고민을 해야만 해던 갈림길에 있었네요
환갑이 넘은 어머니를 부양하면서도 학업을 멈추지 않았던 그에게 영장이라니 ㅠㅠ
자신을 도와줄 친인척 하나 없는 이 심정을 과연 우리들은 이해할수 있을까요?
결국 병무청에 생계유지 곤란 사유로 면제 신청을 넣었는데요 다행히 병무청 어려운 조사를 성실히 임한 결과에 따라 면제가 되었다는군요
이렇게 미래가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석이라는 배우에 얼굴에는 항상 밝은 미소로 가득차있는데요
앞으로도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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