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벚꽃 명소 서천둔치 벚꽃터널 삼판서 고택 영주 가볼만한 곳
글&사진/산마루 250410
영주 벚꽃 명소 서천둔치 벚꽃터널 삼판서 고택 영주 가볼만한 곳이예요.
남녘 벚꽃 엔딩이 시작되면 피기 시작하는 영주 벚꽃 명소인 삼판서고택 인근 서천둔치 벚꽃 터널에 벚꽃이 활짝 피어났어요.
벚꽃 명소인 영주 서천둔치 벚꽃 만개 예상 시기는 대체로 4월 5일 이후이니 참고해주세요.
겨울이 언제 있었기나 싶도록 며칠 사이 포근해진 날씨에 영주 벚꽃 명소인 서천둔치에 만개한 벚꽃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요. 영주 도심이 벚꽃으로 물들고 있는 것이지요
영주 벚꽃 명소 포토존은 삼판서 고택입니다. 고려 공민왕때 형부상서(형조판서)를 지낸 정운경을 시작으로, 조선 태조에서 태종까지 공조판서, 예조판서, 형조판서를 지낸 황유정과 조선 세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김담까지 이렇게 세 분의 판서가 연이어 살았던 고향집이기도해요요.
조선을 설계한 삼봉 정도전의 아버지이기도 했던 정운경은 일찌기 영주를 떠나 중앙 정치에 발을 들인 정도전 대신 사위 황유정에게 고택을 물려 주었고, 이후 황유정의 외손자인 김담이 물려 받게 됩니다.
지금의 삼판서 고택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옛 집은 오랜 세월이 지나며 허물어 졌고 영주시에서 서천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이전 개축했습니다.
영주 벚꽃 명소인 서천둔치 벚꽃 터널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바로 삼판서 고택인 셈이지요.
고택 앞 초생달은 야간 경관 시설이 완비되어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조명이 들어와 야간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아름드리 벚꽃 나무에도 조명 시설이 완비되어 은은한 조명 아래 야간 벚꽃 상춘객으로 넘쳐납니다.
영주 서천둔치 벚꽃 터널이 아름아름 알려지게 된 이유 한가지는 아무래도 벚나무 아래 황톳길이 조성되었기 때문인데요. 흐드러지게 핀 벚꽃 터널 아래 맨발로 걸으면서 야간 벚꽃 구경 낭만을 느껴보길 추천드려요.
황톳길이기 때문에 신발이나 맨발에 묻은 흙 먼지를 털어줄 흙 먼지 털이기도 최신식 제품으로 새로 설치했더라고요.
양말을 벗고 황톳길을 걷기 시작해봅니다.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 마치 꽃 대궐로 들어가는 기분인데요. ‘모든 아름다운 것은 당신을 닮았다’는 글귀가 오늘만큼은 심장에 자동 저장됩니다.
영주의 젖줄인 서천을 흐르는 맑은 시냇물 소리가 귓전을 스치고, 따스해진 봄바람에 활짝 핀 벚꽃이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한참을 벚꽃 터널에 갇혀 직진 하다가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삼판서 고택이 손짓합니다.
영주 서천둔치 벚꽃 터널에 피는 벚꽃은 남녁 지방 벚꽃이 엔딩을 고한 뒤에야 피기 시작하여 삼판서고택 아래에서부터 경북전문대학 교정까지 벚꽃 터널을 이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난 3월 끝자락에 발생된 경북 지역 산불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만개한 벚꽃 아래 영주 서천 벚꽃 축제도 열리고, 경북전문대학교 벚꽃 축제도 시작 되었을 텐데 올해는 조용하게 핀 벚꽃을 감상할 따름입니다.
제법 따가워진 햇살을 가려줄 그늘 우산도, 쉬어갈 벤치도 군데군데 있어 벚꽃 구경하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고요하게 흘러내리는 서천 강물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남겨봅니다.
이번 주말엔 봄비 소식이 전국적으로 예고되어 벚꽃 구경하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봄비에 우수수 휘날리는 벚꽃잎 구경도 장관이긴 한데 아무래도 맑은 날 가족들과, 연인과 손잡고 벚꽃 나들이 즐기는 것이 최고이죠.
함께 보길 추천해요
국가 유산 중 보물인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통일 신라 초기 양식이 표현된 입상임
영주 벚꽃 명소인 서천둔치 벚꽃 터널 구경 왔다면 국가유산 중 보물인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꼭 만나고 가세요.
서천 둑방에서 바라본 영주동 석조여래입상과 오층석탑 모습인데요.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로 느티나무 가지에도 새순이 돋아나고, 보라색 자목련 꽃도 만개했습니다.
나룻배 형상 화강암을 깍아 그 위에 불상을 조각한 형태로, 흘러내린 옷 주름과 풍만한 불상 포현 방식이 경북 북부 지방에서 발견된 통일 신라 초기 양식과 비슷하다는 평입니다.
보호각 뒤 벚나무에도 벚꽃이 만개해서 봄날의 여흥을 만끽하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아마도 2024년 봄날의 벚꽃 구경은 내일 하루가 남은 것 같습니다.
벚꽃이 피면 마음도 피어 나는 법,
주말이 오기 전 서둘러 소중한 사람과 함께 서천둔치 벚꽃 터널을 찾아 걸어보는 건 어떨가요?
서천둔치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 470-1
영주영주동석조여래입상
경상북도 영주시 중앙로 7
삼판서고택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로181번길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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