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고 일어나니 난리가 났더라고요.
미국 주식이 급등을 했습니다.
현재 미국 비중은 극히 적어 별 상관이 없긴 한데요.
그래도 그걸 보니 입맛이 좀..
2.
미국 주식은 구글 알파벳과 배당 ETF만 갖고 있습니다.
둘 다 아주 아주 소량이러 별 의미는 없긴 한데요.
한 때 알파벳은 100%가 넘었는데..
그제 둘 다 알람이 떴더라고요.
3.
1년 중 최저가가 되었다면서요.
그제는 해서 그동안 받은 달러 배당이 있었습니다.
그 돈으로 추가 매수를 했었죠.
어제 또 ETF는 알람이 뜨더라고요.
4.
또 사려고 들어갔는데 달러가 없네요.
고민을 했습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추가매수를 할까하고요.
목돈이 월말에 들어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5.
하여 지금 주가 내리는 걸 솔직히 싫지는 않았습니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니까요.
고민 끝에 매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월말에 돈 들어오는 건 100%는 맞지만요.
6.
혹시나 또 모르니 무리하지 말자고 결정했죠.
이럴 때 대출 받아서라도 한다고도 하던데.
저는 그정도의 야수 심장은 없는 사람이라서요.
하락이 더 갈 수도 있으니 말자..하고 잤죠.
7.
자고 일어났더니 트럼프가 90일 유예.
그와 함께 무슨 개별 종목도 아닌 나스닥 지수가 12.16%나 오르나요.
괜히 아쉽다는 생각만 했네요.
오늘 한국시장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8.
역시나 보유 기업 중 하나는 10%대나 상승하더군요.
당장은 기분이 좋을 수 있는데 저는 전혀 안 좋았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지금은 조금 사는 보초병 개념이거든요.
월말부터 적립식으로 매수할 예정이었습니다.
9.
그렇게 혹시나 이게 바닥이었다면 기회를 날렸네요.
기회는 늘 준비된 사람에게 오나 봅니다.
여기서 기회는 돈과 배짱이겠죠.
배짱은 그래도 있었는데 돈이 없었네요.
10.
배짱보다는 돈이 더 중요합니다.
그나마 오늘은 단타로 5.5% 수익을 냈네요.
수익 내자마자 깔끔하게 더이상 안 하고 끝냈습니다.
수익률은 좋은데 단타 계좌 돈이…..
여하튼 미국도 한국도 놀라운 상승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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