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파주 드라이브를 갔다가 맛있는 점심도 먹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미술품을 보기 위해 파주 출판단지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바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으로 미술관과 함께 있는 카페였거든요.
출판단지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이 웅장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으며
주차는 자체 주차장도 있고 혹시 만차라면 길 건너 영진미디어 주차장을 이용 가능해요.
현재 미술관에서는 유포리아 Euphoria
신준민, 이세준, 정유미 작가님의 전시가
2025년 4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리고 있고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건물이 굉장히 웅장하면서도 멋이 좋은데요.
이는 포르투칼 출신의 모더니즘 건축가 알바루 시자(Álvaro Siza)의 작품이에요.
알바루 시자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상 및 프리츠커상 등을 수상한 저명한 건축가로
순수한 기하학적 도형으로 이루어져 심플한 내외부를 느낄 수 있는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여요.
인공광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여들여서 은은한 햇빛이 작품을 비출 수 있도록 하였고요.
미술관 정원에는 여러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서 계절마다 풍경이 다르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외부를 감상할 수 있어요.
머너디즘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건물 내부도 예사롭지 않는
곡선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미려하고 심플하지만 느낌이 있어서 그냥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고요.
저희는 먼저 1층의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참고로 전시 티켓과 음료가 서로 1천원씩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할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을
주문하였는데 커피 맛이 꽤 좋더라고요.
그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커피 한잔 마신 뒤에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이번 전시를
관람했어요. 참고로 입장권 소시자에 한해서 전시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전시 해설 시간」>
「수, 목, 금요일」
1회차 11시 「전시+건축」
2회차 14시 「전시+건축」
「주말 및 공휴일」
1회차 11시 「전시+건축」
2회차 14시 「건축」
3회차 16시 「전시+건축」
저는 먼저 정유미 작가님의 작품을 감상하였는데 느낌이 좋더라고요.
바람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유체의 흐름이
연상되기도 하는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다양한 작품과 설명도 있고, 시간이 안 맞아서 전시해설은 듣지 못했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관람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건축물 자체가 가지는 섬세함과 그 아래의 미술품이
걸린 모습이 잘 어우러져서 그림 같은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는 1층, 2층, 3층으로 각각의 작가님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상당히 큰 작품들도 많아서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요.
연인들끼리 함께,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미술품을 감상하고
카페에서 음료 한잔 마시면서 오늘 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참고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도보 10분 거리 밖에 되지 않아서
쇼핑을 하고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전시가 바뀔 때 마다 또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었습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주소 : 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
영업시간 : 09:00 – 18:00
전화번호 : 031-955-4100
가격 : 성인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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