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펜션형 숙소 추천 정자문화생활관 솔향촌
글&사진/산마루 250411
봉화 펜션형 숙소 추천 정자문화생활관 솔향촌 소개합니다.
사계절 발길 닿는 곳마다 청정한 계절의 향연이 느껴지는 숲속도시 봉화,
봉화 8경 중 제1경인 청량산도립공원을 비롯해서 봄의 계절과 가장 어울리는 띠띠미산수유마을,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서식하는 백천계곡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비경을 찾아 봉화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요.
봉화 여행 숙소 중 펜선형 숙소인 정자문화생활관 솔향촌에서의 1박 2일은 고향에 온 것만 같은 정겨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01 봉화 정자문화생활관
봉화군에 산재한 103동의 누각과 정자 중 전통 누정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고자 건립했으며, 전시관과 숙박 시설인 솔향촌이 있습니다.
봉화 정자문화생활관 중심 건물인 누정 전시관입니다.
▶ 경북 봉화군 봉성면 부랭이길 88
▶ 관람시간 : 동절기(09:00~17:00), 하절기(09: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 관람료 : 일반인 2,000원, 청소년 1,000원(봉화 군민 50% 할인)
▶ 관람 포인트 : 3개의 전시실, 영상실, 누정 오경, 숙박시설 솔향촌
선조들의 문학과 삶의 향기가 서린 누정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고자 건립된 봉화 정자문화생활관 누정 전시관에는, 3개의 전시실과 영상실을 통해 전통 누각과 정자의 멋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전통 한옥 형태로 지어진 누각과 정자는 서양의 별장과는 궤를 달리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산자수려한 곳에 지어진 정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은퇴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은퇴한 선비들과 문학을 논하기도 하고, 조정에서 밀려난 회한을 달래며 후일을 도모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누정에 올라 문인들과 교류하며 자연을 즐기는 모습이 제2전시실 음풍농월 영상 속에 재현되기도 합니다.
제3전시실 봉화 유람 코너에서는 봉화군에 건립된 10대 누정 중 만회 고택과 사미정 정자 등 축소 모형을 통해 누각과 정자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창덕궁 부용정
야외 전시장인 누정 오경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누정 다섯 동을 재현했습니다.
담양 소쇄원의 광풍각
광풍각, 한벽루, 세연정, 부용정, 거연정 등 5대 누정을 통해 한국 누정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솔향촌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 14 솔향촌
봉화정자문화생활관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부랭이길 88 봉화정자문화생활관
02 솔향촌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봉화 펜션형 숙소입니다.
△ 입실 시간 : 14:00, 퇴실 시간 : 11:00
△ 펜션형 8인실 (평일 150,000원, 주말 180,000원), 성수기 200,000원
△ 숙박형 7인실 ( 평일 100,000원, 주말 120,000원), 성수기 150,000원
솔향촌 안내실
누정 전시관 앞을 지나 3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오르면 봉화 숙소인 솔향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숙박 시설에는 취사 시설이 완비된 펜션형 숙박동 5동과 단순히 숙박만 할 수 있는 숙박형 룸 5실로 구분됩니다. 숙박형 룸은 안내실 옆으로 복도식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봉화 숙소 솔향촌 주차장은 펜션형 숙박동 안내실 아래 5대 주차장이 있고, 안내실을 지난 숙박형 숙소동 뒤쪽에 주차장이 별도 있습니다.
숙박형 숙소는 청량동으로 구분되며 주차장에 주차한 뒤 안내실에서 열쇠를 받아 입실하게 됩니다.
솔향촌 펜션형 숙소, 주련
우리가 계약한 펜션형 숙소 이름은 안내실 옆에 있는 주련, 8인실이며 금요일 입실은 주말 요금이 적용되어 180,000원입니다.
펜션형 숙소 이름은 서까래, 단청, 주련, 용마루, 대들보 이렇게 5동으로 구분되며, 가장 큰 평수인 대들보는 평일 180,000원 주말 200,000원, 성수기 250,000원입니다.
14시부터 입실이나 짐을 옮겨 놓기 위해 이른 시간에 열쇠를 받아 주련 숙소에 입실했습니다.
8인실 펜션형 숙소치고는 신축 건물인 관계로 내부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황토 벽지를 발라 건강까지 배려했습니다.
숙소마다 무료 와이파이 시설을 갖추고 소파와 TV, 천정형 에어컨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거실과 일직선인 주방에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밥솥, 8인 사용 가능하도록 수저세트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기레인지 시설을 갖춘 것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주방 앞쪽에는 4인용 식탁 세트가 2개 일렬로 놓여 있어 8인이 식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내실이 보이는 작은방입니다. 방의 크기는 4명이 사용하기에는 비좁은 크기였는데 각 방마다 온도조절장치가 별도 완비되어 있더라고요.
방은 2개였는데 특이하게도 지붕 위 하늘이 보이도록 개방된 형태였는데 밤에 별 보기 좋을 줄 알았는데 밤이 되니 자연 거울로 변하더라고요.ㅎㅎ
개방된 지붕 창문을 통해 자연 채광이 되어 엄청 밝았어 좋았습니다.
황토 벽지와 소나무 벽체에서 풍기는 솔향이 은은하게 베인 솔향촌 숙소는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하기 좋은 봉화 숙소였습니다.
펜션형 숙박동에는 바비큐 가능한 그릴이 있어 석쇠와 숯, 토치만 챙겨오면 야외 바비큐도 가능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욕실에 샴푸와 보디로션, 비누, 드라이기는 제공했지만 수건을 제공하지 않아 솔향촌 숙소 입실 시 챙겨와야 하니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국내 유일 누각과 누정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된 봉화 정자문화생활관과 솔향촌 숙소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솔향촌을 봉화 숙소로 예약하고 가까운 청량산도립공원을 등반하거나, 분천역 산타마을을 다녀오는 1박 2일 봉화 여행을 계획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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