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에서 연예인이된 배우 하석진의 데뷔 스토리와 근황

서울 출신의 1982년 3월 5일 생인 배우 하석진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뛰어난 지능과 훈훈한 외모로 ‘뇌섹남’ 이미지를 구축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하석진의 연예계 데뷔는 흔치 않은 계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 그의 뛰어난 외모를 눈여겨본 교수가 “공부만 하기엔 아까운 외모”라며 연예계 진출을 권유한 것. 평범한 공대생으로 지내던 그는,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2004년 대한항공 광고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2005년 드라마 ‘슬픈 연가’로 정식 데뷔한 하석진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SG워너비 뮤직비디오 출연, 드라마 ‘루루공주’, ‘Dr.깽’, 영화 ‘방과후 옥상’,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다.

2010년 드라마 ‘거상 김만덕’을 통해 사극에 도전하며 연기에 대한 깊이를 더했고, ‘무자식 상팔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2016년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진정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석진은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여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선보이며 ‘뇌섹남’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지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젠틀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와는 다른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년 2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하석진은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첫 해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팬미팅에서 랩과 댄스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하며 잊지 못할 하루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석진은 육상 영화 ‘전력질주’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MBC 새 예능 ‘AI히치하이커’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중이다. 소속사 측은 “배우로서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펼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