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광역탐방로] 김제 가볼 만한 곳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4/CP-2023-0442/image-5274d539-8451-46df-80db-8a99bfce66b5.jpeg)
전북 김제는 조용한 시골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그 속에 담긴 정취와 매력이 제법 깊습니다. 탁 트인 들녘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찬란했던 백제의 흔적까지.
짧은 여행이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여정을 원한다면 김제 가볼 만한 곳은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김제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네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김제 벽골제

▶주소 :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로 442
▶운영시간 : 09:00-18:00 [하절기] 09:00-17:00 [동절기]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대 저수지인 벽골제는 백제시대의 토목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넓은 들판 위에 펼쳐진 산책로와 물길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이면 억새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답니다. 또한 바로 옆에 위치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과 벽골제농경사주제관을 통해 농업 역사를 알아볼 수 있죠. 이곳 옥상에선 벽골제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니 꼭 방문하고 가세요!
아리랑 문학마을
▶주소 : 전북 김제시 죽산면 화초로 180
▶운영시간 : 09:00-18:00 [3~10월] 09:00-17:00 [11~2월]
▶입장료 : 무료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을 주제로 조성된 문학마을입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격동의 역사를 담은 작품의 배경과 인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과 조형물, 그리고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마당이 어우러져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문학과 역사에 관심 있는 연인이나 가족에게 추천하는 감성 데이트 코스입니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주소 : 전북 김제시 만경읍 대동1길 49-5
▶운영시간 : 12:00-18:30 [주말 11시 OPEN] | 화 휴무
▶입장료 : 미즈노 커피 7,000원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나무 위의 집, 트리하우스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200년 된 느티나무와 상수리나무 위에 직접 만든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죠.
김제에 거주 중인 일본인 미즈노 마사유키 씨가 직접 폐자재와 자연목을 이용해 지은 이 공간은,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법 같은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지브리 감성으로 인기가 폭발한다고 하니, 주말 예약은 필수!
금산사

▶주소 : 전북 김제시 모악15길 1
▶운영시간 : 06:00-19:00 [하절기] 06:00-18:00 [동절기]
▶입장료 : 무료
천년 고찰 금산사는 모악산 자락 아래 자리잡고 있어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웅전과 미륵전, 금동미륵불은 웅장함과 정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산책하고 싶을 때, 금산사는 언제나 좋은 선택입니다. 체력이 되신다면 금산사뿐만 아니라 모악산에 올라 김제 가볼 만한 곳의 끝을 보고오는 것도 좋습니다.
새만금 & 광역탐방로

▶주소 : 전북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966-1
광활한 방조제가 펼쳐지는 새만금 일대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 중 하나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죠. 새만금 광역탐방로는 새만금과는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마찬가지로 김제 가볼 만한 곳인데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길로, 끝 없이 펼쳐진 새만금의 자연환경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넓은 수면 위로 펼쳐지는 노을은 서울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절경으로, 석양 사진은 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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