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TMI – 인생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최고의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박민영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 드라마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열기와 함께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 밀당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박서준, 까칠하지만 속정이 깊은 이영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로코 장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유의 능글맞고 코믹한 연기는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민영은 ‘김비서’를 통해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간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달리, 내숭 없고 사랑스러운 김미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드라마는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박서준, 박민영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며,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 또한 불거졌다.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가 실제 연인 관계를 방불케 했기 때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두 사람이 SNS에 올린 사진들을 증거로 제시하며 열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박서준은 한 인터뷰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성상 열애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과의 첫 만남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 ‘거침없이 하이킥’을 굉장히 열심히 봤다”며 “내무반 선임이 ‘하이킥’ 재방송을 열심히 봐서 나도 모르게 모든 에피소드를 보게 됐다. 그때부터 박민영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후 박서준과 박민영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서준은 영화 ‘사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경성크리처’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2023년에는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박민영은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월수금화목토’,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로코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암에 걸린 환자 역할을 위해 37kg까지 감량하는 투혼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25년 현재, 박서준과 박민영은 각각으 차기작을 확정지은 상태다. 박서준은 JTBC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의 주연으로 학정되었다.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진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원지안, 이엘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민영은 일본 드라마 ‘컨피던스 맨 JP’의 리메이크 작인 ‘컨피던스 맨 KR’의 주연으로 출연한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세 명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돈을 탈취하는 과정을 그리는 코미디 드라마로 주종혁, 박희순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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