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서 작별 인사하는 반려견의 모습 / tiktok_@saltapeque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하지만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헤어짐에 대한 슬픔입니다.
여기 무덤에서 주인 냄새가 나자 가까이 다가가 영원한 작별 인사를 나누는 반려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무덤에서 작별 인사하는 반려견의 모습 / tiktok_@saltapeque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서는 페루의 한 묘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반려견 한마라기 세상을 떠난 주인의 무덤 속으로 뛰어들어가 냄새를 연신 맡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무덤에서 작별 인사하는 반려견의 모습 / tiktok_@saltapeque
반려견은 묘지에 묻힌 관 주변을 맴돌면서 연신 냄새를 맡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관이 석판 아래로 사라지자 애처롭게 쳐다보기까지 하는 반려견인데요.
아무래도 반려견의 행동은 세상을 떠난 주인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듯 보였습니다. 보고 싶어도 다시는 볼 수 없는 주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면서 말입니다.
잠시후 주인의 관이 땅 아래로 완전히 묻히게 되자 반려견은 주변에 계속 머물면서 앞발로 흙을 파는 등 좀처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주인을 떠나보내는 반려견의 마음을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반려견은 장례식 기간 내내 관 옆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덤에서 작별 인사하는 반려견의 모습 / tiktok_@saltapeque
주인이 살아생전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늘 항상 곁을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줬다는 반려견. 그만큼 녀석에게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인데요.
마지막으로 주인의 냄새를 맡고 싶었는지 좀처럼 묘지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반려견이 부디 주인 잃은 슬픔을 잘 추스리고 이겨낼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바라고 또 위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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