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메이저 세계 미인대회 우승자 최미나수 이야기
2021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최미나수는 2022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4대 미인 대회 중 하나인 미스 어스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알리게 되었다.
1999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최미나수는 7세까지 호주에서 생활하다 한국으로 이주, 이후 캐나다,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며 글로벌한 감각과 유창한 영어 실력을 키웠다.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기 전, 최미나수는 72kg까지 체중이 증가했었지만, 2개월 만에 15kg을 감량하는 끈기를 보여주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2021년 미스코리아 경기-인천 예선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같은 해 미스코리아 선(善)에 당선되며 미의 여정을 시작했다.
2022년, 최미나수는 미스코리아 ‘선’ 자격으로 미스 어스에 참가, 86개국 대표들과 경쟁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인 최초의 미스 어스 우승이자, 세계 4대 미인 대회에서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기록이다. 그녀는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캠페인에서 수중 촬영을 통해 해양 쓰레기로 고통받는 돌고래를 표현하고,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을 호소하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스 어스 우승 당시, 그녀는 “이 세상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최미나수는 2021년 미스코리아 ‘선’ 당선 이후 글로벌이앤비와 계약을 맺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 출연하여 지략가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럭셔리한 집을 공개하고,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미스 어스 우승 이후, 최미나수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녀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장려하고,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미나수는 최근까지도 다양한 행사와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24년 미스 필리핀 어스 프레스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맡았으며, 인도네시아 토크쇼에 출연하여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2023년 미스 어스 대회에서 왕관을 이양하며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며, “미스코리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미나수의 끊임없는 도전과 빛나는 활약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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