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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이 간식” 주면 소아 당뇨로 병원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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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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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 포장이 붙어 있는 어린이 전용 과자와 빵, TV에서 자주 광고하는 키즈 전용 간식들은 겉으로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제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성분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설탕 함량이 성인용 제품보다도 더 높고,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간식들이 ‘한 번쯤은 괜찮겠지’ 하며 자주 주게 되고, 아이가 좋아한다고 습관처럼 먹게 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기능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이 조기에 자리잡는다는 것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체내 대사 시스템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도한 당과 지방은 단순한 비만을 넘어 당뇨와 대사증후군의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미 국내 소아·청소년 당뇨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 중이며, 원인으로는 가공 간식 중심의 식습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ook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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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부드러운’ 간식이 아이의 췌장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키즈 과자, 빵류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다량의 설탕, 포도당 시럽, 마가린, 쇼트닝 등이 사용됩니다.

이 중 마가린과 쇼트닝에는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혈관 건강에 가장 해로운 지방으로 꼽힙니다. 설탕은 아이의 혈당을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시키고, 반복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며 췌장 기능을 과도하게 소모시킵니다.

특히 당분이 높은 빵류는 탄수화물과 설탕이 결합된 구조로 GI(혈당지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한 조각만 먹어도 혈당이 성인 기준 2배 이상 오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간식에 노출될수록 췌장의 부담은 커지고, 결국 당 조절 기능이 빨리 무너지게 됩니다.

lesec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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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전용’이라는 말에 속지 말고, 성분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키즈 전용’, ‘어린이용’, ‘성장기 맞춤’이라는 단어는 마케팅 수단일 뿐, 반드시 건강을 보장하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 전용 간식이라는 이유로 색소, 인공향료, 식물성 유지, 설탕을 기준치 이상 첨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겉면에는 당류나 지방 함량을 보기 좋게 가려놨지만, 영양정보 뒷면을 확인하면 당 15g 이상, 포화지방 3g 이상인 경우도 흔합니다. 이 양은 초등학생 하루 권장 당 섭취량의 70% 이상에 해당하며, 한 번 간식으로 충분히 과잉 섭취가 일어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이가 한 번에 두 개 이상 먹거나, 유제품·쥬스와 함께 먹는다면 혈당 부하량은 배가되고, 이때 급격히 오른 혈당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췌장을 더욱 혹사시킵니다. “우리 애는 마른 체형이라 괜찮아요”라는 말은 당뇨에선 해당되지 않습니다. 체중과 관계없이 잘못된 당 섭취 습관은 누구에게나 위험합니다.

toku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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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간식, 이렇게 바꾸면 혈당과 건강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1. 제품 구매 전 ‘총 당류’와 ‘트랜스지방’ 유무 먼저 확인

→ 1회 제공량 기준 당류 10g 이상이면 주 1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간식은 하루 1회, 정해진 시간에 소량 제공

→ 자주, 아무 때나 먹는 습관이 혈당 변동을 반복시킵니다.

3. 빵류 간식 대신 삶은 고구마, 구운 단호박, 바나나 반 개 등 자연식 선택

→ GI지수가 낮아 혈당 상승 속도를 줄여줍니다.

4. 우유·쥬스와 함께 섭취 시 당분 총량 고려

→ 간식과 음료를 함께 주는 경우 하루 당류 기준을 초과하기 쉬우니 물 또는 무가당 차로 대체합니다.

5. 아이와 함께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습관

→ 오트밀바, 바나나 팬케이크 등은 당 없이도 충분히 맛있고, 간식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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