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모바일 게임 ‘
일종의 잠재성과 화제성 확인이라는 형식을 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게 골자다. 앞서 2024년 10월 초 열린 처녀 대회는 누적 1만 9000뷰의 실시간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다음달 17일 이벤트성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넷마블은 사실상 자사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올해는 일찌감치 구상하고,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서 시장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넷마블은 올해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글로벌(인터내셔널 리그)과 아시아(아시아 리그) 권역으로 나눠서 온라인 예선전을 마쳤고, 4개의 맵 최단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 등 권역별 상위 8명이 직접 한국에 와 이달 1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했다.
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4명이 결승에 올랐고, 4개 전장을 약 2분 57초만에 마친 ‘나혼렙갤러리’ 길드의 ‘오릉’(OhReung) 선수가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오릉’ 선수는 “세계 챔피언이 되는 찬란한 순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상금(1000만 원)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을 위해 절반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해 의미까지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분이 채 되기 전에 조기 완판됐고, 추가로 배정된 자리(50석)도 수십 초만에 동이 나는 등 개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300여명의 관중들은 넷마블 측이 마련한 ‘고건희의 건의함’에 다양한 메시지를 남기면서 동질감도 형성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24년 5월 8일 정식 발매 이후 10개월만에 전 세계에서 누적 이용자수 6000만 명을 확보했다. 최근 ‘제주도 연합 레이드: 종막’을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성장 콘텐츠 등이 호평을 누리면서 장기 흥행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넷마블이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등으로 그동안 막강한 경쟁력을 축적해온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웹툰은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로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다룬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지켰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면서 K-웹툰의 선봉장이 됐다. 올해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각국 OTT 서비스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8월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에 맞춰 개관한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내 K-콘텐츠 존에서도 명성을 각인시켰다. 넷마블은 자사의 게임 라인업 중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우리 문화 콘텐츠와 가장 연계할 수 있는 작품을 신중하게 골랐고,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K-게임 분야로 출품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대형 LED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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