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인 ‘EX90’이 2025 월드 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로 선정되며, 올해 가장 럭셔리한 차량으로 뽑혔다.
이 상은 볼보가 국제적인 자동차 대회에서 거둔 또 다른 중요한 성과로, EX90의 고유한 디자인, 안전 기술, 혁신적인 기능이 크게 인정받은 결과다.
2025 월드 카 어워즈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96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된다.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고르는 이 상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 상에서는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EX90은 ‘월드 럭셔리 카’ 부문에서 최종 결선 후보에 올랐다.
볼보 EX90은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르쉐 파나메라와 마칸 등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이 상을 차지한 EX90은 볼보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X90의 전면부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매끄러운 곡선 디자인을 채택하고, 플러시 처리된 사이드 글레이징을 포함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자랑한다.
EX90은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볼보의 안전 DNA를 바탕으로,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차량 주변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볼보의 안전에 대한 철학을 체현한 것으로, 차량의 안정성과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차량 실내는 동급 차량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정숙성을 자랑하며, 스웨덴과 핀란드산 바이오 기반 소재로 만든 ‘노르디코(Nordico)’와 같은 친환경 소재들이 적용되었다. EX90의 실내 디자인은 자연광에 가까운 고급 LED 조명과 간접 조명으로 완성된 우드 인테리어를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진정한 7인승 SUV로서 3열까지 모두 펼쳤을 때 324L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하며, 3열을 접으면 697L까지 확장 가능한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볼보가 총 3번째로 수상한 월드 카 어워즈로, 2018년 XC60이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EX30이 ‘올해의 도심형 차(World Urban Car)’로 수상한 바 있다. 볼보는 이번 EX90의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혁신적이고 럭셔리한 모델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었다.
볼보자동차의 하칸 사무엘손 CEO는 “EX90이 진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EX90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90은 볼보의 미래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디자인과 성능, 안전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전 세계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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