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카드사) 부문 1위에 박창훈 대표(신한카드)가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카드사) 부문은 국내 신용카드사 CEO를 대상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7191만 126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1위 박창훈 대표(신한카드)에 이어 2위 김이태 대표(삼성카드), 3위 진성원 대표(우리카드), 4위 정태영 대표(현대카드), 5위 성영수 대표(하나카드), 6위 최원석 대표(BC카드), 7위 김재관 대표(KB국민카드), 8위 조좌진 대표(롯데카드), 9위 이민경 대표(NH농협카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소비 패턴 변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복합적인 압박 속에 카드업계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최정상을 지켜온 신한카드가 삼성카드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도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며 본격적인 추격 양상이다. 각 사의 전략과 실적 변화로 인해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카드사 부문은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이태 대표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삼성카드의 전성기를 선도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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