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강아지의 눈빛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이렇게까지 비정할 수가 있을까. 하루 아침에 평소 자신이 쓰던 침대랑 장난감과 함께 보호소 앞에서 덩그러니 버려진 강아지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강아지의 눈빛이 흔들렸는데요. 보면 볼수록 가슴 아프게 만드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흔들리는 강아지의 눈빛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매리코파 카운티 동물보호센터(MCACC)에 따르면 입양 갔다가 두번이나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월이(Wall-E)라고 합니다. 녀석이 보호소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유기되어 보호소로 들어왔었습니다.
흔들리는 강아지의 눈빛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다행히도 새 가족을 만났는데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녀석이 평생 행복한 나날을 보낼거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죠.
입양간지 불과 3년 밖에 안됐는데 또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게 된 것인데요. 그것도 평소 쓰던 침대랑 장난감과 함께 아무렇지 않게 보호소 앞에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흔들리는 강아지의 눈빛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하루 아침에 버림을 받은 강아지 월이. 무엇보다도 충격적이고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 것은 녀석을 입양해 키웠던 주인입니다.
주인은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는 듯이 강아지 월이를 홀연히 버리고 사라졌는데요. 자기 자신이 또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강아지 월이의 눈빛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흔들리는 강아지의 눈빛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그렇다면 강아지 월이는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다행스럽게도 강아지 월이는 새 가족을 만나 입양을 갔다고 합니다.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2번이나 유기된 아픔과 입양된 강아지 월이. 부디 이 아이가 더 이상 불행하지 않고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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