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실속형 해외 패키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5월 황금연휴와 6월 조기대선 연휴를 겨냥해, 중·장거리 대신 6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한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쇼핑엔티는 21일, “2025년 1분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인기 여행지 위주로 편성을 강화했다”며 “가격 경쟁력은 물론, 옵션 부담을 줄인 프리미엄 여행 상품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6일 방송 예정인 ‘참좋은여행 장가계(4박 5일/5박 6일)’ 상품은 가이드 경비와 옵션 관광이 제외된 ‘올인클루시브형’ 패키지다. 장엄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장가계의 세계자연유산 구간을 중심으로 일정이 구성되며, 전 일정 특급 호텔 숙박과 직항 노선 이용으로 효도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 가격은 79만9천 원부터 시작한다.
이어 5월 16일과 17일에는 ‘노랑풍선 백두산(3박 4일)’ 상품이 방송된다. 서파와 북파 코스를 모두 포함해 백두산 천지를 두 차례 오를 수 있도록 한 일정이 특징이다. 광활한 자연을 제대로 체험하고자 하는 중장년층 고객에게 적합한 구성으로, 상품가는 49만9천 원부터다.
동남아 인기 여행지도 빠지지 않는다. 베트남(나트랑·다낭), 태국(방콕·파타야·푸켓), 필리핀(세부·보홀) 등 이른바 ‘효율 여행지’가 대거 포진됐다. 액티비티와 힐링, 미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3040 세대의 문의도 많다는 게 방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쇼핑엔티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7개 메이저 여행사(참좋은여행, 인터파크트리플, NHN여행박사 등)와 공동으로 선보인 신규 여행지 ‘중국 천저우/망산’ 패키지가 큰 호응을 얻자, 오는 5월 6일과 10일 ‘노랑풍선’과 손잡고 동일 지역의 4박 5일 일정을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쇼핑·선택 관광이 빠진 ‘노옵션’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방콕, 칭다오 등 전통 인기 여행지 구성도 강화됐다.

\특히,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힘입어 제주도 여행 상품도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쇼핑엔티 이진영 라이프사업부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여행을 향한 고객들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다양해진 여행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주요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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